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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그 곳에 살고 싶다] 실마… '끝내주는' 지중해성 기후의 LA북부 틈새도시

뉴스타★ 2014. 2. 28. 04:44

 

풋힐 커뮤니티의 서쪽끝에 위치한 실마는 주택가격이 싸고 교통이 편리하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올리브 재배단지 출발
한때 요양기관 집합소

주택 30만~50만 달러
콘도 20만~30만 달러

사통팔달 교통 편리
따로 한인상권 없어


 실마는 선랜드 서쪽으로 210번 프리웨이에 걸쳐 있는 작은 도시다. LA와 가깝다보니 부동산 경기가 뜨거웠던 2000년대 초·중반에 한인들의 투자가 몰리고 유입이 많았던 곳이다. 실마는 터헝가와 선랜드와 함께 학군은 별로지만 교통이 편리하고 집값이 싸다는 장점때문에 한인들이 찾는 틈새지역에서 빼 놓을 수 없는 도시다.

실마는 올리브 재배단지로 유명했던 곳이다. 1890년대에 일리노이 출신 이주민들은 실마날씨가 지중해성 기후와 비슷하다는 것을 알았다.

 그들은 2000에이커의 토지를 구입하고 절반이 넘는 면적에다 올리브를 심었다. 올리브는 예상대로 잘 자랐고 올리브 기름을 생산해서 다른 지역으로 판매했다.

 그 당시 자료를 보면 실마가 세계최대의 올리브 재배단지라고 기록되어 있을 정도로 올리브는 실마 경제의 기초가 됐다. 이곳에서 올리브 열매를 따러 많은 중국계 초기 이민자들이 고용됐을 정도다.

 실마는 올리브로 유명했지만 기후가 천식이나 폐질환 환자들이 요양하기에도 좋았다. 그래서 1900년대 초에 결핵및 폐질환 환자를 치료하는 의료기관이 여러곳에 자리를 잡기도 했었다. 지금은 그 시절 요양기관이 없었졌고 새로운 시설들이 들어섰다.

 실마는 다른 지역들처럼 1900년대들어 이주민이 증가하면서 샌퍼난도 밸리지역의 동쪽에 위치한 작은 도시로 성장했다.

 실마는 LA카운티 소속이며 행정업무는 LA시 관할이다. 면적은 12스퀘어마일이다.

▶위치

 LA다운타운에서 북서쪽으로 20마일정도 떨어져 있다. LA에서 갈때는 5번이나 210번을 이용하면 된다. 

 시 서쪽에서 남쪽으로 그라나다 힐스가 감싸고 있으며 북쪽에 있는 내셔널 엔젤리스 포리스트가 동쪽으로도 누워있다. 남쪽은 미션 힐스와 파코이마가 있다.

 210번 프리웨이가 시를 관통하고 있으며 405번 프리웨이가 시의 남쪽에서 시발점이 되고 있다.

 시의 서쪽 끝부분을 5번 프리웨이가 지나고 있어 북으로는 발렌시아 남으로는 LA로 갈 수 있다. 5번과 연결되는 210번이 실마에서 시작하며 동쪽으로 패사디나와 랜초 쿠카몽가로 까지 연결되고 있다. 시 남쪽에서 118번 프리웨이가 지나고 있어 밸리로의 교통도 편리하다.

▶주택가격

 단독주택은 30만달러~50만달러사이가 가장 많다. 210번 프리웨이 북쪽에서 2000년대 이후에 지어진 새 주택단지는 방 3개짜리 2000sf규모의 주택이 40만달러대면 구입이 가능하다. 부지를 리스한 주택들은 10만달러 후반대에 살 수 있다.

 콘도와 타운 하우스는 20만달러~30만대를 형성하고 있으며 새집은 40만달러를 넘는다.

 렌트비는 단독주택이 월 2000달러대 수준이며 콘도와 타운 하우스는 1500달러~2000달러정도다.

 M&M 부동산의 제니 유 부사장은 "실마는 2000년대 초반 게이트 커뮤니티인 KB홈이 20만달러대에 분양되면서 한인들에게 알려지기 시작했으며 교통이 편리하고 주택가격이 싸기 때문에 첫 주택구입자들이나 다운 사이징을 원하는 바이어들에게 소개할 만 지역"이라고 설명했다.

▶학군

 LA통합교육구 소속이다. 교육구의 가주학력평가지수(API)는 749다 초등학교는 723~823 중학교는 738~838 고등학교는 709다.

▶인종구성

 LA시 추산 2010년 기준 약 8만명이 거주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히스패닉계 비율이 70%로 많다. 백인이 21% 흑인이 4% 아시안이 3%를 차지하고 있다.

▶특징

 밸리의 동쪽끝과 라크레센타 라카냐다 패사디나 아케이디아를 연결시키는 풋힐 커뮤니티의 서쪽끝에 위치하고 있어 교통이 매우 편리하다.

 한인들은 주로 210번 프리웨이 북쪽의 신규주택단지에 거주하고 있으며 한인만을 위한 상권은 없다. 210번을 이용하면 LA로의 출퇴근이 편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