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 디즈니랜드 버금가는 관광명소 E-Zone(엔터테인먼트 존) 만든다 | ||
지난 2006년부터 재개발국을 통해 나츠베리팜 인근 비치 불러바드의 홈타운 파이오니어 베스트 인 등 노후 모텔들을 매입한 시측은 재개발 예정지 건물 주택 추가 매입을 검토하고 있다. 프레드 스미스 부시장은 "이 지역 모텔을 중심으로 범죄가 끊이지 않아 시에서 건물들을 매입하고 재개발을 추진 중"이라며 "E-Zone이 완성되면 디즈니랜드와 함께 오렌지카운티의 관광 명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Zone은 91번과 5번 프리웨이가 만나는 교통요지인 나츠베리팜 인근 지역과 부에나파크 다운타운 쇼핑몰을 연계해 부에나파크를 디즈니랜드를 보유한 애너하임에 버금가는 관광 엔터테인먼트 명소로 재개발하려는 프로젝트이다. 이 프로젝트는 최근 4~5년 사이 한인들의 유입이 활발한 부에나파크 한인상권과 나츠베리팜 사이에 들어설 예정이어서 지역 한인들 사이에서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스미스 부시장은 E-Zone이 성공하기 위한 조건으로 "부족한 주차장시설의 보충과 호텔과 모텔 등 숙박시설의 업그레이드"를 드는 한편 관광객들이 걸어다닐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해야 소매점 매출도 증가할 것이란 의견을 제시했다. 시측은 E-Zone 완성 이후 연 640만명 수준인 관광객이 연 1070만명으로 늘어날 것이며 소매 매출과 시 세수도 덩달아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부에나파크에선 E-Zone과 그리 멀지 않은 곳에서 한인 개발업체들이 대형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JSC 엔터프라이즈(대표 존 최)가 진행하는 '빌리지서클(Village Circle)' 프로젝트는 비치불러바드와 맬번 애버뉴 코너 7.4에이커 부지를 연면적 7만4000스퀘어피트의 6개 독립 건물이 들어설 쇼핑몰로 개발하는 내용이다. 지난 해 10월 개발안이 시의회를 통과했다. 'M&D 프로퍼티스'(대표 도널츠 채)는 비치와 오렌지소프 코너 12.5에이커 부지에 3만5000스퀘어피트 규모의 상업시설과 1000세대의 콘도 단지 300여 객실을 갖춘 호텔 5000대 규모의 주차장을 포함하는 카운티 최대 규모 주상복합단지 개발을 추진중이며 현재 시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개발업체 오손프로퍼티를 운영해 왔으며 올해 시의원 선거에 출마하는 밀러 오씨는 "부에나파크는 최근 20년간 큰 개발 프로젝트가 없었기 때문에 시 전체가 재개발 대상"이라고 말했다. 백정환 기자 baek@koreadaily.com | ||
출처: 중앙일보 L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