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미국에 도착했습니다. 그러고 보니 오늘이 5월13일 이네요. 한국에서 보살펴 주시고 관심 가져 주신 모든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리고 싶답니다. 인생이 참 이쁘잖아요? 넓고 깊은 시련이 있기는 하지만 지나고 나면 다 "이 또한 지나 가리라"에 속하잖아요. 그럼요. 기분 나쁘고 얺잖고 거지같아도 잘 해주고 좋은 사람이 훨씬 더 많아서 기쁘답니다. 그러고 보니 80년도 오늘이 주택은행에서 노동조합 창립한 날이네요. 28세의 은행원, 그땐 목숨걸고 한 날이었지요. 서슬퍼렇던 그때 그날! 4일후에 517이 터졌답니다. 다 삼청교육대?? 하긴 해병대 훈련도 받았으니까 했었어요. 하여튼 우리 살아 있음에 감사하는 날 되십시다.
다시 한번 아는 모든이에게 경건한 새벽 4시의 마음으로 감사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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