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용·시간 절약, 가상 디자인 인기
가구배치 등 3D 이미지, 바이어 상상력 자극
빠르고 적은 비용, 주택 업그레이드도 도와
'디지털 이미지' 더한 증강 현실(AR)도 등장
고객이 VR헤드셋을 쓰고 주택개조 후의 집안 모습을 구석구석 살펴보고 있다. [로우스 웹사이트 캡처]
바이어가 새 주택에서 거주하는 것을 시각화하고 주택판매를 위해 개조를 준비하는 셀러를 도울 수 있는 수많은 웹사이트와 앱이 있다. 사용 가능한 온라인 디자인 도구가 점점 폭넓게 사용되면서 바이어의 상상력을 자극할 뿐만 아니라 셀러가 주택판매를 위해 더 빠르고 더 저렴한 비용으로 주택을 개조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리얼터매거진은 부동산 시장에서 가상 디자인(virtual design) 도구로 인기를 얻고 있는 6가지 새로운 디자인 웹사이트 및 앱을 소개했다.
◆스테이징
판매할 주택을 아름답게 꾸미기 위해 종종 스테이징 전문가를 고용하거나 가구와 소품을 직접 빌려 원하는 대로 스테이징을 한다. 하지만 스테이징 작업은 생각보다 많은 시간과 노력을 필요로 한다. 또한 전문가를 고용할 경우 시간당 값비싼 비용을 지급해야 하고 구입 물건에 대한 비용도 추가로 내야 한다. 이런 부담 때문에 부동산시장에 가상 스테이징이 인기를 얻고 있다.
일부 사이트는 바이어들이 구입을 원하는 주택의 리빙룸을 시각화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3D이미지를 통해 가상 스테이징(virtual staging)을 제공하고 있다. 가구와 작품이 새 집에서 어떻게 보이는지 미리 볼 수 있다.
대표적인 것이 3D 가상 스테이징에 초점을 둔 루미(RoOomy)로 비용과 번거로운 작업을 줄일 수 있다. 사용자가 사진과 방의 크기를 앱의 프로그램에 업로드하고 원하는 특정 스타일의 가구를 기반으로 다양한 가구를 추가할 수 있다.
와일딩(Wilding)은 바이어가 야마하 피아노 아이키아 소파 같이 이미 가지고 있는 물건이 새 주택 공간에 어울리는지 볼 수 있도록 비슷한 것을 찾아 추가할 수 있다. 각각의 스테이징된 사진 비용은 109달러이지만 브로커나 셀러들을 위한 패키지 딜도 제공한다.
온라인 스테이징은 즉시 이용할 수 있지만 많은 바이어들 특히 밀레니얼 세대들은 가구와 인테리어 디자인에서 미적인 아름다움을 추구한다. 새로 선보인 IXA 앱은 소비자가 스테이징에 사용된 고급 제품과 아트작품들을 모두 쇼핑할 수 있다. 이 앱은 현대 예술 컨설팅 및 갤러리 벨베누아르(Velvenoir) 네트워크와 협력해 독창적인 맞춤형 예술품 및 가구를 사용해 스테이징한다. 사용자는 IXA앱을 통해 구입도 할 수 있다.
◆실생활 디자인
이런 새 온라인 디자인 사이트와 앱 대부분은 가구와 색상선택부터 소품 및 캐비닛까지 모든 것을 추천할 수 있는 수많은 경험 있는 전문가들과 협력하고 있다.
디자인이 온라인 서비스로 전환되는 한 가지 이점은 이런 전문가의 비용이 더 저렴하고 거품 없이 투명하다는 것이다. 리모델링이나 인테리어 디자인 작업을 계획한다면 온라인 디자인 옵션을 고려해본다.
데코 에이드(Decor Aid)는 디자인팀이 무료로 상담을 해주고 5시간 또는 10시간 디자인 패키지로 시간당 150달러를 청구한다. 이 앱 사용자는 대부분 주택소유주로 집 인테리어를 할 때 도움이 되지만 주택판매를 할 때에도 매우 유용하다. 데코에이드(Decor Aid)에는 온라인상 250명의 디자이너가 있고 그 중 일부는 사내에서 작업하고 일부는 프리랜서로 주요 대도시에 있다. 플로어 플랜은 물론 디자인 서비스를 통해 가구와 소품을 구입하면 회사거래 가격으로 할인받을 수 있다.
데코리스트(Decorist)는 299달러 599달러 1299달러 세 가지 디자인 패키지를 통해 인테리어 디자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패키지 가격은 디자이너의 경험에 따른 레벨이 반영되어 다르며 고객은 400명의 프리랜서 디자이너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각 디자이너들은 주택소유주가 작성한 공간크기와 사진을 기반으로 모든 방의 옵션에 대한 두 가지 콘셉트 디자인을 제공한다. 이 서비스는 고객에게 쇼핑목록 플로어 플랜 설치 지침도 제공한다. 디자인 후 모습을 시각화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을 위해 추가 199달러를 내면 3D 서비스를 제공한다.
500명의 디자이너가 일하는 홈폴리시(HomePolish)는 전국적으로 디자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모든 비용은 시간당 130달러로 최소 10시간 작업을 요청해야 한다. 디자인 프로젝트는 방 한 개부터 주택 전체 인테리어까지 제한이 없다. 디자인과 플로어 플랜을 기반으로 쇼핑 목록도 만든다.
키친 비주얼라이저(Kitchen Visualizer)는 주택소유주가 주방가전 캐비닛 백플래시 카운터톱 등 색상에 따라 어떻게 다른지 상상하도록 돕고 L자형 주방 아일랜드 혹은 기타 몇 가지 구성 중 가장 일반적인 주방 디자인을 살펴볼 수 있다. 키친 비주얼라이즈에는 가격 정보가 포함되어 있어 기존 주방을 업그레이드하는데 드는 비용을 예상할 수 있다.
부동산 시장 증강현실(AR) 등장
부동산에서 테크놀러지의 최신 버전은 증강현실(Augmented Reality?AR)이다. 증강현실은 현실의 사물에 대해 가상의 관련 정보를 덧붙여 보여주는 것이다.
부동산에서 증강현실은 사람들이 스마트폰 렌즈를 통해 볼 때 실제 공간에 디지털 이미지를 배치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증강현실 앱을 통해 건축 현장에서 건물이 주변 지역에 미치는 그림자 영향을 볼 수 있어 건물 높이를 바꿀 수도 있다.
디자인과 인테리어 부분에서도 증강현실은 앞으로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인테리어 가구 캠브리아(Cambria)는 아이키아(Ikea)와 웨이페어(Wayfair) 같은 홈인테리어 가구와 함께 주택 증강현실 혁명의 최전선에 서있다. 컴퓨터에서 생성된 이미지를 실생활에 겹치게 함으로써 소비자가 구입하려는 가구가 정확한 위치에서 어떻게 보이는지 도와준다.
일부 전문가들은 몇 년 안에 모바일 증강현실 도구가 고글이나 헤드셋을 통해 컴퓨터로 생성된 가상현실(virtual reality)을 보는 것을 완전히 능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증강현실 가상 어드바이저인 디지 캐피털은 2018년 말 애플 AR킷, 구글의 AR코어, 페이스북의 카메라이펙(Camera Effects) 같은 툴킷들로부터 생성된 증강현실 앱을 지원할 수 있는 스마트폰과 태블릿이 9억 개 달할 것으로 예측했다.
현재 증강현실의 단점 중 하나는 컴퓨터 생성 이미지의 현실감 부족이다. 사람들이 실제 물건과 컴퓨터로 생성된 이미지 차이를 말할 수 없을 때까지 증강현실 테크놀러지는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될 것으로 보인다.
<출처 : LA 중앙일보 이은영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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