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직자 모기지 지원 상한선 사라져
월 페이먼트 3000달러 넘어도 신청 가능
10월 기준 가주서 18억4000만달러 혜택
주택을 소유한 실직자들에게 모기지 페이먼트를 지원 해주는 KYHC(Keep Your Home California) 프로그램이 효율적으로 바뀌면서 수혜자들이 더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KYHC는 연방정부로부터 20억달러의 자금을 받아 2011년부터 실직자 모기지 지원과 원금삭감 연체된 모기지 지원과 이사비용 보조 등 지금까지 재정적으로 어려운 7만7537명의 홈오너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
실업자 모기지 지원은 월 페이먼트가 3000달러까지였으나 이제는 이 상한선이 폐지됐다.
따라서 기존 모기지 페이먼트가 3000달러가 넘어도 실업수당을 받는 홈오너들은 모기지 지원을 신청할 수 있게 됐다.
그러나 실직자가 받을 수 있는 모기지 지원금액은 최대 5만4000달러로 이전과 변동이 없으며 기간은 18개월까지다.
만약 모기지 페이먼트가 월 3000달러라면 18개월까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모기지 페이먼트가 3000달러가 넘으면 수혜기간은 18개월 이전에 끝나게 된다.
모기지 상환금에 재산세와 주택 보험료가 포함되어 있는 경우에도 대신 페이먼트를 해준다.
또한 실직자가 모기지 지원을 받고 나서 취업을 했으나 다시 실직을 하게돼도 모기지 지원을 한번 더 신청할 수 있다는 것도 새로 바뀐 규정이다.
실직자가 모기지 지원을 받으려면 반드시 실업수당을 받는 기간에 신청해야 하므로 서둘러 상담을 받는 것이 좋다. 모기지 지원은 KYHC에서 직접 렌더한테 매월 페이먼트를 송금해 주는 방식이다.
실직자 지원 이외에 KYHC가 운영하는 원금삭감과 차압 및 숏세일 주택의 홈오너에게 제공되는 이사비용 보조 등은 현행대로 계속 도움을 주고 있다.
10월 기준 지금까지 KYHC가 지원한 금액은 18억4000만달러이며 혜택을 받은 홈오너의 94%는 계속해서 집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KYHC가 제공하는 혜택을 항목 별로 나눠보면 실직자 모기지 지원이 총 8억4000만달러로 가장 많았고 가정당 최대 10만달러까지 원금을 삭감해 주는 것에 7억200만달러가 투입됐다.
수혜 금액을 지역별로 분석해 보면 LA카운티내서 1만6110가정이 4억1000만달러를 받아 가주에서 가장 많았다.
리버사이드 카운티가 8254가정에서 2억100만달러를 받아 두번째로 많았다. 뒤를 이어 샌버나디노 카운티가 7080가정에서 1억7600만달러어치의 혜택을 받았다.
원래 KYHC 프로그램은 올해 말에 끝날 예정이었다. 하지만 연방 재무부에서 지난해 2억 달러를 가주에 추가 배정해 주면서 지원 프로그램은 2020년 12월31일까지로 연장됐다.
LA에 거주하는 정모씨는 실직을 당하면서 18개월 동안 모기지 지원 혜택을 받았다. 그러나 18개월이 지나도 새로운 직업을 찾지 못한 정씨는 원금 삭감 프로그램을 통해서 월 페이먼트를 많이 줄일 수 있었다.
샬롬센터의 이지락 소장은 "KYHC 프로그램을 한인타운에 선보인 이후 지금까지 약 200만 달러 상당의 혜택이 한인가정에 제공되어 집을 지킬 수 있도록 지원했다"면서 "직장을 잃었다면 망설이지 말고 상담을 받고 모기지 지원을 신청하는 좋다"고 조언했다.
<출처 : LA 중앙일보 박원득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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