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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보다 교외로…외곽지역 신축 증가

뉴스타★ 2019. 3. 8. 01:54





도심보다 교외로…외곽지역 신축 증가


NAHB, 2017년 신규주택 비교 분석

2005년 이후 하락세를 거듭하던 교외주택 신축이 2014년부터 상승세로 돌아선 이후 꾸준히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4년 간 꾸준히 늘어…7만 9100채
평균 주택사이즈 2148스퀘어피트

도시보다 싼 재료 이용 건축비 낮춰
'오너 빌트' 도심보다 3배이상 많아

2017년 미 전국의 84만8000채의 단독주택 건설 중 7만9000채가 교외 지역에서 건설됐다. 교외지역 신축주택은 2005년 22만3800채로 정점을 찍은 후 계속 하락하다가 2014년(6만3300채) 이후 반등하여 4년간 꾸준히 증가 추세를 보여주고 있다. NAHB(전국 주택건설연합)가 교외지역에서 건설된 신축주택의 특성을 분석했다. 

◆교외지역 건설 규모

2005년 22만 3800채로 주택 건설 붐이 정점에 이른 후 2011년 5만 6600채로 최저수준으로 하락했다. 2012년(7만4900채)과 2013년(6만7600채) 등락을 거듭하다가 2014년(6만3300채)부터 2015년 6만8300채, 2016년 7만6200채, 2017년 7만9100채로 점점 증가 추세를 나타내고 있다.


<그래프 참조> 


대도시 권과 교외지역을 합한 건설 규모도 2005년부터 2011년까지 하락세를 보이다가 2012년부터 반등하는 동일한 패턴을 따르고 있다. 2017년 도시와 교외지역을 합한 숫자는 84만8000채였다. 이는 2011년 최저 수준에서 97% 회복한 수준이지만 2005년 최고 수준에 비하면 아직도 50% 낮은 수준이다. 

반면에 교외지역 단독주택 건설은 2017년 7만9000채로 2011년 저점 대비 40% 증가했으나 2005년 피크 기간에 비하면 여전히 65% 낮은 수준이다. 

◆신축 주택 사이즈 

신축 단독주택의 규모는 78%가 1600~4000스퀘어피트 생활공간을 가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1600스퀘어피트 이하는 12%, 4000스퀘어피트 이상은 10% 정도다. 

대체적으로 교외지역의 단독주택은 대도시보다 수 백스퀘어피트 작다. 2017년 건설된 교외지역 평균 주택사이즈는 2148스퀘어피트, 대도시 지역은 2639스퀘어피트로 나타났다. 중간값은 교외지역 1900스퀘어피트, 대도시 지역은 2400스퀘어피트다. 

교외지역 신축 주택의 특징은 대부분 맞춤형 주택으로 자신의 땅에 한 채의 주택을 짓는 것이다. 집을 직접 지을 경우 두 가지로 구분된다. 센서스국의 분류로는 주택소유주가 컨트랙터를 고용하여 집을 짓는 경우에는 컨트랙터 빌트(contractor built), 자신이 직접 집을 짓는 경우는 오너 빌트(owner built)로 구분된다. 도시지역은 건축업자가 지은 비율은 11.5%, 오너 빌트는 5.4%에 불과하고, 판매나 임대를 위해 짓는 주택단지 건설이 80% 이상을 차지했다. 

반면에 2017년 교외지역에서 판매나 임대를 위해 짓는 건축은 47.2%로 절반 이하였고, 건축업자가 지은 비율은 36%, 직접 지은 비율은 16.7%인 것으로 나타났다. 즉 커스텀 홈으로 짓는 오너 빌트는 교외지역이 대도시에 비해 3배 이상 많았다. 

◆신축주택 가격

교외지역에 신축되는 단독주택은 사이즈도 다소 작고 가격도 도심보다 약간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2017년 판매를 위해 신축한 교외 주택의 평균가격은 24만 5552달러로 대도시 지역의 36만 5708달러보다 33%가 낮았다. 중간가격으로 비교하더라도 교외지역은 21만3000달러로 도시 주택의 32만4000달러 보다 34%가 낮았다. 

스퀘어피트 당 가격은 가격차이가 크지 않다. 2017년 판매용 교외주택은 스퀘어피트 당 96.70달러, 대도시 지역은 107.90달러로 10% 낮았다. 교외지역 단독주택의 중간값은 스퀘어피트 당 88.30달러, 대도시 지역은 100.5달러였다. 특히 교외 지역의 주택은 값이 싼 건축재료를 이용, 평균가격을 낮췄다. 2017년 교외 신축주택의 절반 이상(55.7%)이 외벽 소재로 스타코 시공 대신 비닐 사이딩을 사용했다. 

두 지역 사이의 신규주택 구입 방식에도 차이가 있다. 2017년 대도시 지역 단독주택은 68.4%가 컨벤셔널 론, 교외지역은 76.5%가 컨벤셔널 론을 받았다. 그리고 대도시 지역 구입자의 20%가 FHA, VA론을 받은 반면 교외지역 주택 구입자는 4.4%에 그쳤다.

<이재호 객원기자>
[LA중앙일보] 발행 2019/03/07 부동산 1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