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 집에 얹혀살면 내 집 마련 시기 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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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레니엄 세대가 부모로부터 독립하는 시기가 지연된 것은 경기 대침체 탓이 크다. 밀레니엄 세대 중에서도 나이가 든 밀레니엄 세대의 경우 대학을 졸업하고 첫 직장을 가져야 하는 시기에 사상 최악의 경기 대침체가 발생했다.
경기 침체로 고액의 연봉은커녕 직장을 찾지 못하는 밀레니엄 세대가 대부분이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학자금 융자 상환에 대한 부담으로 내 집 마련에 대한 꿈을 일찌감치 포기해야 했던 ‘저주받은 세대’가 바로 밀레니엄 세대다.
결국 많은 밀레니엄 세대는 주택 임대로 나가는 비용을 한 푼이라도 더 절약하기 위해 다시 부모 집으로 돌아와 얹혀 살기 시작했다. 그렇다고 밀레니엄 세대의 내 집 마련에 대한 꿈이 사라진 것은 아니다. 밀레니엄 세대의 주택 구입 열망이 다른 세대에 비해 훨씬 높다는 조사가 이미 여러 차례 발표된 바 있다. 다만 주택 구입 자금 마련이 쉽지 않아 부모와 함께 거주하는 것을 선택하는 밀레니엄 세대가 크게 늘고 있는 상황이다.
부모의 집에서 살면 주택 임대료 지출되는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질로우닷컴 산하 주택 임대 정보 업체 ‘핫패즈’(Hotpads)의 조사에서 부모와 함께 사는 밀레니엄 세대의 다운페이먼트 자금 마련 기간이 짧은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 세입자가 소득의 약 34%를 임대비 포함, 주거비로 지출했을 경우 주택 구입에 필요한 다운페이먼트 20%(주택 중간 가격 기준)를 모으는데 약 8년의 기간이 걸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부모와 함께 사는 경우 다운페이먼트 자금 마련 기간이 약 5년으로 세입자에 비해 약 3년이 짧았다.
그렇다고 부모와 함께 사는 밀레니엄 세대의 주택 구입 시기가 세입자 세대에 비해 빠른 것은 아닌 것으로 조사됐다. 또 부모 집에 얹혀사는 밀레니엄 세대가 구입하는 주택 규모가 세입자 세대 구입 주택 보다 크지도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정책 연구 기관 ‘어번 인스티튜트’(Urban Institute)의 조사에 따르면 부모와 함께 거주하는 25~34세 연령대 중 10년 뒤 주택을 구입하는 비율은 부모의 집에서 일찌감치 독립을 택한 같은 연령대에 비해 낮았다. 부모와 함께 거주하다가 주택을 구입한 경우에도 독립한 세대가 구입한 주택 규모에 미치지 못했고 모기지 대출액도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주택 구입은 미래의 부를 쌓은 수단으로 여겨지는데 부모 집에 얹혀사는 밀레니엄 세대는 주택 구입 시기 지연으로 인해 주택 구입에 따른 혜택을 누리지 못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다. 반면 부모와 함께 거주하더라도 주택 소유권 일부를 보유한 밀레니엄 세대는 주택 가치 상승으로 인한 자산 축적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최근 계속되는 주택 구입 여건이 악화되면서 여러 세대가 함께 거주할 수 있는 다세대 주택 형태에 대한 관심이 높다.
한국일보 <준 최 객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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