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서 주택 구입하면 10년 지나야 판다
LA 주택 소유주들은 주택을 구입하고 난 후 10년이 넘어야 주택을 판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내 대도시 중에서도 LA의 주택 소유기간이 빠르게 늘어가고 있다는 분석이다.
25일 부동산 정보업체인 ‘아톰’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LA와 오렌지카운티의 평균 주택 소유기간은 10.3년이다.
이는 올해 9월 말까지 12개월 이전 동안 판매된 주택을 대상으로 한 조사 결과로 10년 전인 2009년의 주택 소유기간이 평균 5년인 것과 비교하면 5.3년이 늘어난 수치다.
올해 전국 평균 주택 소유 기간은 8년으로 10년 전과 비교해 3.6년이 늘어난 것이다.
이 같은 LA의 주택 소유 기간은 전국에서 10위에 해당될 만큼 긴 기간이다.
주택 소유 기간이 늘어나고 있는 현상은 가주 지역의 공통된 현상이다.
벤추라카운티의 경우 올해 주택 소유 기간은 11.1년으로 2009년 5.4년에 비해 5.8년 늘어났다. 전국에서 5번째 해당되는 소유 기간이다.
샌호세-샌타클라라 지역의 올해 평균 주택 소유 기간은 10.7년. 10년 전 5.2년에 비해 5.5년이나 늘어난 기간이다. 전국에서 7위에 해당되는 소유 기간이다.
9.6년을 기록한 인랜드 엠파이어 지역의 평균 주택 소유 기간은 10년 전에 비해 5.3년이나 늘어나 전국에서 15번째로 긴 소유 기간이 긴 지역으로 이름을 올렸다.
미국 내 주택 소유 기간이 늘어난 데는 이유가 있다. 2008년 금융 위기 때 주택 가치가 폭락한 이후 주택 소유주들은 부동산 시장에 매물을 내놓는 일을 꺼렸다. 경기 회복을 통해 주택 가격 상승 시기를 기다린 탓이다.
가주의 주택 소유 기간이 타지역에 비해 유난히 더 늘어나고 있는 것에는 프로포지션13이라는 법적 제도가 한몫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지난 1978년 통과된 프로포지션 13은 재산세를 현금 가치 기준 1%로 낮추고 매년 재산세 인상률은 2%이상 초과할 수 없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재산세 부담이 그만큼 줄어들다 보니 주택 소유 기간이 늘어날 수밖에 없는 것이다.
하지만 주택 소유 기간이 길다는 의미는 부동산 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LA를 비롯한 남가주 일대의 주택 가격 상승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매물 부족이라는 주택 공급 부족이 가격 인상을 부추기고 있는 셈이다.
한편 전국에서 주택 소유 기간이 가장 짧은 지역은 오클라호마시티 지역으로 올해 평균 주택 소유 기간은 6.3년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출처 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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