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정보업체 '코어로직'
9월 전국평균 3.5% 상승
전국 주택 가격이 내년까지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부동산 정보 분석업체 코어로직(CoreLogic)이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9월 전국 주택가격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5%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내년 9월까지 앞으로 1년 동안 5.6%가 더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코어로직의 프랭크 노세프트 수석경제학자는 "9월 모기지 이자율이 1년 전보다 1%포인트 낮아지면서 첫 주택구입자의 주택구입 부담이 줄고 주택소유율을 높이는데 영향을 미쳤다"며 "지난 1년 동안 집값 상승률보다 개인소득 증가율이 더 높아진 것도 주택시장에 활력을 불어 넣는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전국 주요 대도시의 지난 1년간 집값 상승률을 살펴보면 워싱턴DC가 3.5%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고 덴버 3.4%, 라스베이거스 3.2%를 기록했다. 보스턴과 마이애미는 각각 2.8%, 휴스턴 2.5%의 상승률을 나타냈고 LA는 2.2%를 기록했다. 샌디에이고는 2.0%, 샌프란시스코 1.2%였다.
한편 부동산 정보 분석업체 앳텀(ATTOM) 자료에 따르면 지난 3분기 단독주택/콘도 중간가격은 27만 달러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8.3%의 가격상승률을 보이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또 3분기에 주택을 판매한 주택소유주의 평균 수익률은 34.5%로 서브프라임 금융위기 사태 이후 가장 높은 수익률을 나타냈다. 이외에 주택보유 기간이 꾸준히 느는 추세이고 주택차압률도 2005년 2분기 이후 가장 낮은 상태여서 주택시장은 한동안 견조한 모습을 유지할 것이라는 게 다수 부동산 전문가의 견해다.
<김병일 기자>
[LA중앙일보] 발행 2019/11/08 경제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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