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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스

그리피스파크 편해졌다…다음주부터 무료셔틀 운행

뉴스타★ 2019. 11. 27. 05:01

천문대 등 내부 13곳 승하차



한인들도 즐겨찾는 LA 대표공원인 그리피스파크에서 내부를 순환하는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차 없이도 공원안에서 쉽게 오갈 수 있게돼 이용객들이 한결 편해질 전망이다.


그리피스파크측은 12월7일부터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에 그리피스파크 내부 13곳을 순환하는 ‘GP 파크라인’ 셔틀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셔틀은 남쪽 천문대에서 반대편 북쪽 트래블타운뮤지엄을 오간다. 승하차 지점은 할리우드 사인, ‘그리크 시어터(Greek Theatre)’, LA동물원, 오트리뮤지엄 등 총 13곳이다.


셔틀은 20인승으로 자전거 거치대가 달려있어 자전거족들도 편리해진다. 운행시간은 정오부터 밤 10시까지다.


GP파크라인이 운행되면 차없이도 대중교통을 이용해 도심에서 그리피스파크까지 한번에 둘러볼 수 있다.


한인타운에서는 가까운 버몬트/선셋 교차로의 지하철역과 그리피스파크 바로 아래 로스펠리스역을 오가는 대(DASH)버스 등을 타면된다. GP파크라인은 지난 2016년 그리피스파크가 내놓은 공원 접근성 향상계획의 일환이다.


한편 4000에이커에 달하는 그리피스파크는 LA의 허파다. 가주에서 샌디에이고 미션트레일스 보호구역에 이어 두 번째로 큰 도심속 공원이다. 전국에선 11번째 규모다. 1882년 탄광거부로 불린 그리피스 젠킨스 그리피스가 구입해 타조농장으로 조성했다.


<정구현 기자>

[LA중앙일보] 발행 2019/11/26 미주판 2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