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시 최대 9만불·샌디에이고 9만7700불 등
다양한 정부 보조 프로그램 알아야 활용 가능
얼마 전 우연히 듣게 된 이야기인데 좀 도전이 되기도 했고 오늘 칼럼 주제와 맞는 것 같아 소개하려 한다. 이야기는 한국에 노모가 살고 있는데 미국에 있는 아들이 어렵게 돈을 벌어 한국에 있는 노모께 편지와 함께 생활비를 꼬박꼬박 보내 드렸다고 한다.
하지만 노모는 글을 읽을 줄도 모르고 해서 장롱 속에 아들이 보내준 편지를 꼬박꼬박 쌓아 놓았다. 너무 힘들고 어렵게 사는 노모를 동네 주변 사람들이 측은하게 바라보며 미국에 가 있는 아들은 ‘뭘 하냐’고 책망도 하며 저렇게 방치하나 하며 걱정스럽게 바라보면서 우연히 쌓아놓은 편지를 뜯어보니 매월 아들이 생활비를 보내줬음에도 노모는 편지를 차곡차곡 쌓아 놓기만 하고 정작 어려울 때 사용을 못 하고 있더라는 내용이었다.
요즘 첫 주택구매자들이집 장만을 위한 모든 리소스가 다 있음에도 우리 생각 어딘가에 꼬박꼬박 쌓아 놓기만 하고 사용 못 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깨달음을 주는 것 같다.
샬롬센터는 연방 정부에서 인가된 주택 관련한 모든 도움을 제공하는 일을 하며 우리 한인들에게 지금껏 많은 도움을 제공해 왔다. 앞서 언급한 이야기처럼 정부에서 첫 주택구매자들에게 많은 돈을 무료로 제공하기도 하며 무이자로 빌려 주기도 하며 미국에서만 가능한 유용한 도움을 제공하고 있음에도 사용을 못 하고 있는 것을 볼 때 안타까울 때가 많이 있었다.
물론 아직 준비가 안 된 경우도 있다. 하지만 이러한 다양한 정보들을 통해 모두가 꿈꾸는 내 집 마련이 그저 희망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사용해서 현실로 만드는 것은 각자의 몫이라고 생각이 된다. 올해 100여명의 한인이 이러한 꿈들을 현실로 일궈냈는데 아직도 기회를 내 것으로 못 만드는 첫 주택구매자들에게 몇 가지 좋은 소식들을 통해 내 집 장만의 기회가 되길 바란다.
2020년 3월부터 중산층에 3만5000달러에서 6만 달러를 도와주는 프로그램이 다시 개시된다. 정보가 힘이라고 우선 어떻게 도움을 받을 수 있는지 자격을 미리 갖추는 자세가 우선되어야 할 것이다. 물론 프로그램을 통해 집 구매를 대기하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모든 사람이 다 한꺼번에 주택을 살 리 만무하다. 프로그램을 이용해 다운페이에 사용하거나 클로징 비용으로 사용할 수가 있고 추가로 MCC(Mortgage Credit Certificate) 20% 모기지 이자 세금혜택과 함께 사용하면 월 모기지 페이먼트가 줄어들게 된다. 내 집 마련 정보는 다양하게 있다. 벨플라워 시에서는 2020년부터 5만 달러를 다운페이먼트 보조금으로 지원해 주고 LA시는 9만 달러, 리버사이드 카운티 6만 달러, 샌디에이고 카운티 9만7700달러, LA 카운티 7만5000달러를 각각 지원해주고 있다.
샬롬센터는2020년 초에 두 번째 IDEA 클래스를 시작한다. 지난해 7명 졸업생이 배출되었는데 10개월간 최대 5500달러를 은행에 입금하면 연방주택은행이 1만6500달러를 매칭해줘서 주택구매에 사용하도록 2만2000달러를 무료로 제공해주는 다운페이먼트 지원금이다. 내 집 마련은 소시민에게 있어서 큰 투자임은 틀림없다. 모든 미국인과 마찬가지로 내 집 마련이 미국에 이민 오신 많은 우리 한인들에게도 아메리칸 드림 중의 하나가 되고 있다. 그런 꿈을 이루기 위해 거쳐야 하는 절차들을 잘 이해하고 내 집 마련의 꿈을 이루길 바란다.
▶문의:(213) 380-3700
이지락/샬롬센터 소장
[LA중앙일보] 발행 2020/01/15 경제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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