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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은퇴이후에도 고민해야 할 세금 문제

뉴스타★ 2023. 3. 11. 03:01

은퇴이후 사용할 은퇴자금을 마련하는 전략과 더불어 함께 고민해야할 것은 은퇴자금에 대한 세금 부과이다. 회사에서 은퇴자금으로 불입한 직장 은퇴플랜 401(k)에 불입한 돈은 인출시에 세금부과없이 쓸 수 있다고 잘못된 정보를 공유하고 계시는 분들도 간혹 계시다. 평생 모은 은퇴자금을 세금문제를 고민하지 않고 저축한 금액을 모두 쓸 수 있다고 착각하고 은퇴계획을 세운다면 세후 실제사용 가능한 금액과의 간극으로 은퇴 후 곤란한 상황에 처할 수도 있다. 은퇴 후 소셜연금도 수입에 따라 부과되는 세금율이 다르다는 것을 먼저 이해해야 한다.

소셜 연금은 연방법에 따라 조정 총소득과 비과세 이자, 연금의 절반을 더한 합산 소득이 독신 납세자의 경우 최소 2만 5,000달러, 부부 공동 보고의 경우 3만 2,000달러 이상인 경우 과세된다. 합산 소득이 2만 5,000~3만 4,000(독신으로 세금보고시) 또는 3만 2,000~4만 4,000(부부 공동 세금보고시) 인 경우 소셜 연금 소득의 최대 50퍼센트가 부과된다. 독신자의 경우 3만 4,000 달러 이상, 부부 공동 보고하는 경우 4만 4,000달러 이상인 경우 연금의 최대 85퍼센트가 과세된다. 은퇴이후에도 합산소득이 아무리 조정을 해도 고액인 경우에는 소셜연금의 세금부과율 최대 85퍼센트를 피할 수는 없지만 수입이 경계선에 있는 은퇴자라면 몇 가지 선택지를 고려하면 절세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이다.

소셜연금 신청전에 전통 개인 은퇴계좌나 401(k)인출: 과세 유예 게좌에서 은퇴자금을 먼저 인출하면 잔액이 줄어 미래의 최소 강제 인출금액도 줄어들고 이는 미래의 조정 총수입을 줄이는 효과를 가져온다. 사용 가능한 과세 유예계좌를 이용해서 은퇴자금을 먼저 충당하고 소셜 연금 신청을 미루게 되면 가능한 연금 수령액이 62세이후 매년 5퍼센트에서 8퍼센트씩 수령액을 증가시키는 효과도 누릴 수 있다.

 

Roth IRA로 롤오버이다. Roth IRA는세금 공제 혜택이 있는 개인 은퇴계좌 IRA나 401(k)와는 달리 최소 강제인출이 요구되지 않는다. 하지만 세금 공제 혜택을 받은 계좌에서 Roth IRA로 롤오버시 한꺼번에 소득세를 내야하나 이후 최소 강제인출을 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이자소득에 대한 세금 유예 효과를 계속 누리기를 원하고 전환 시 부과되는 소득세에 대한 부담이 없는 분들이라면 권할 만하다. 하지만 여기서 주의할 점 중의 하나는Roth IRA는 세금공제 혜택이 없고 59.5세 이후 5년 이상 유지한 이후에 인출시에는 이자소득에 대해 세금을 내지 않는 장점이 있어서 불입시보다 인출 시 소득세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분들은 가입 대상이 된다면 세금 분산 기능으로 활용하면 좋다. Roth IRA로 롤오버 하는 것도 소셜 연금을 신청하기전 소득세가 낮은 상태에서 롤오버를 해야 세제 혜택을 많이 받을 수 있다. 소셜 연금을 받는 동안 Roth IRA에서 인출을 하면 소득세에 포함되지 않기 때문에 소셜 연금 세율 경계선에 있는 은퇴자들은 Roth IRA계좌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유리하다.

올해부터 최소강제인출시기는 73세로 바뀌었는데 73세가 된 해의 다음 년도 4월 1일 이전에 첫 최소강제인출을 실행하고 두번째 인출은 다음년도 12월 31일 이전에 실행해야 한다. 만약 이런 식으로 인출한다면 첫해 년도에는 연 최소강제인출 금액의 두배의 인출을 하게 됨으로 소득세 부과도 그만큼 높아지는 상황이 되는 것이다.

개인 은퇴구좌 IRA의 최소 강제 인출 부분을 자격이 있는 자선단체에 기부하는 방법도 있다. 2022년 자선단체로의 기부는 10만달러이하이다. 최소 강제 인출액을 자격이 되는 자선단체에 기부하면 그 금액은 개인 소득세에 포함은 안되지만 일반적인 기부금처럼 세금공제 혜택은 없다. 401(k)의 경우에는 이 조항을 적용할 수 없다.

여유 자금을 일반 투자 계좌나 CD등에 저축하면 매해 투자 이득에 대한 과세 혜택이 있기 때문에 소셜 연금에 대한 과세 액수가 높아질 수 있는 위험이 있다. 이 경우 이자에 대해 인출시까지 세금이 유예가 되는 은퇴연금보험 상품을 활용하여 여유자금을 저축하면 투자 이득으로 인한 소셜 연금의 과세액수를 낮출 수 있다.

소득세율이 높은 근로 기간에는 세금 공제 혜택을 주는 은퇴계좌를 적극 활용해서 은퇴자금을 모으는 것은 가장 효율적인 세제 혜택을 보는 전략이다. 

 

<출처: 미주한국일보 2023. 3.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