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경합주 우세 '여전'…바이든과 격차는 전반적으로 줄어

트럼프 vs. 바이든: 경합주 및 전반적인 지지율 분석

최근 여론조사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여러 경합주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을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조사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성추문 입막음돈 의혹으로 유죄 평결을 받은 이후에 진행된 것으로, 이러한 사법적 문제에도 불구하고 트럼프의 지지층이 견고하게 유지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폭스뉴스 여론조사 결과 (2024년 6월 1~4일)

• 애리조나주:
  • 트럼프: 51%
  • 바이든: 46%
  • 결과: 트럼프가 5%포인트 앞서며 우세.
• 네바다주:
  • 트럼프: 50%
  • 바이든: 45%
  • 결과: 트럼프가 5%포인트 앞서며 우세.
• 버지니아주:
  • 트럼프: 48%
  • 바이든: 48%
  • 결과: 두 후보가 동률.

이러한 경합주에서의 결과는 트럼프의 유죄 평결에도 불구하고 많은 유권자들이 여전히 그를 지지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네바다의 응답자 65%, 애리조나의 응답자 63%가 트럼프의 유죄 평결이 그들의 지지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답했습니다.

뉴욕타임스/시에나대 여론조사 결과 (2024년 5월 3~4일)

• 전국 여론조사:
  • 트럼프: 47%
  • 바이든: 46%
  • 결과: 트럼프가 1%포인트 앞서며 우세.

이 조사는 트럼프의 유죄 평결 이후 진행된 재조사로, 이전 조사와 비교해 지지율 격차가 좁혀졌습니다. 직전 조사에서는 트럼프가 48%, 바이든이 45%로 트럼프가 3%포인트 앞섰습니다.

지지층의 동향

• 트럼프의 지지층 변화:
  • 유죄 평결 이후, 트럼프의 기존 지지층 중 7%가 지지를 철회했음.
• 바이든의 지지층 변화:
  • 같은 기간 동안 바이든의 전체 지지층 중 4%가 빠져나갔음.

이탈한 지지층을 살펴보면, 백인이 아닌 젊은층과 민주당 성향의 유권자들 사이에서 트럼프에 대한 지지로 전환하는 경향이 두드러집니다. 특히, 지난 대선에서 바이든에게 투표했지만 이번에는 트럼프를 지지할 계획이라고 응답한 유권자의 25%가량이 마음을 돌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합주의 중요성과 대선 전망

경합주의 중요성

경합주는 미국 대선에서 승리의 열쇠를 쥐고 있는 지역으로, 이들 주에서의 승패는 전체 선거 결과를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가 됩니다. 애리조나, 네바다, 버지니아와 같은 주에서 트럼프의 우세는 그의 재선을 위한 유리한 신호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트럼프의 유리한 점

• 지지층의 강한 충성도: 트럼프의 사법적 문제에도 불구하고 많은 지지자들이 그에 대한 지지를 유지하고 있으며, 이는 트럼프의 강력한 지지층이 여전히 견고함을 보여줍니다.
• 경합주에서의 우세: 트럼프는 주요 경합주에서 바이든을 앞서고 있으며, 이는 전체 선거에서의 승리를 위한 중요한 지표가 됩니다.

바이든의 도전 과제

• 지지층의 이탈: 특히 백인이 아닌 젊은층과 민주당 성향의 유권자들 사이에서 바이든의 지지층이 트럼프로 전환되고 있는 점은 바이든에게 큰 도전 과제가 됩니다.
• 경합주에서의 치열한 경쟁: 버지니아와 같은 경합주에서 트럼프와의 경쟁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는 상황은 바이든에게 어려운 선거전이 될 가능성을 시사합니다.

결론

현재 여론조사 결과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주요 경합주에서 바이든 대통령을 앞서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이는 그의 사법적 문제에도 불구하고 트럼프의 강력한 지지층이 여전히 견고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반면, 바이든 대통령은 특히 백인이 아닌 젊은층과 민주당 성향 유권자들 사이에서 지지층의 이탈을 경험하고 있으며, 경합주에서의 치열한 경쟁을 이겨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습니다.

향후 대선 결과는 이 경합주에서의 경쟁과 각 후보의 지지층의 변동에 크게 좌우될 것으로 보입니다.

 

출처 연합뉴스 참조

https://www.yna.co.kr/view/AKR20240608001000071?section=international/north-americ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