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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사람과 똑같다면

뉴스타★ 2007. 9. 25. 03:11
사람들에게 물어 본다.
신체 일부 중 가장 중요한 것을 말해보라면 당신은 어디라고 말할까?
나의 경우 ‘간’이듯 저마다 불편하거나 아픔이 더 한 곳을 지목할 것이다.
우리 신체에 있어 중요하지 않은 부위가 한 곳이라도 있을까. 하지만 적잖은 사람들은 눈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그렇다. 그렇게 소중한 눈을 다치거나 어떤 이유로 보이지 않아 실명에 이르렀다고 가상해 보면 기가 막힐 노릇이 아닌가? 아마 세상에 태어나서 하고 싶은 것 보고 싶은 것 모든 것을 포기하고 들어앉지 않을까 싶다.
얼마 전 한국에서 1급 시각장애자가 한자능력시험 1급에 합격했다는 얘기를 들었다.
중학교 1학년 때 왼쪽 시력을 잃고 수술 후유증으로 오른쪽 눈마저 잘 보이지 않는다는 그가
컴퓨터 모니터 한가득 커다랗게 글자를 확대해 놓고 한 글자 한 글자씩 공부했다고 한다. 두 눈을 멀쩡히 가지고 있는 사람도 공부하기 싫어하는 한자가 아닌가.
나처럼 학교 다닐 때 한자를 배우지 않는 세대들은 그 변명으로 한자를 멀리하기도 하고 또 한자 무용론을 주장하면서 한자를 기피하기도 하는데 말이다.
이런 모든 사람들에게 한 번쯤 생각을 하게 만드는 사건이 아니겠는가. 우리의 일상에서 오는 미미한 시련에도 넋을 잃고 굴복하여 맥없이 살아가는 사람들에게는 경종을 울리는 ‘사건’임에 틀림없다.
시력을 완전히 잃은 시각장애인 여성이 외국어 경시대회에서 상을 받은 일도 있다. 비록 눈은 보이지 않지만 라디오 방송을 들으면서 영어공부를 했고, 월드컵 때는 자원봉사 활동까지 했다니 인간승리이 표본이라 칭송하고 싶다.
그 뿐인가. 포도막염으로 실명 위기에 놓였던 한 대학교수는 이를 극복하고, 과거 집안사정으로 접었던 화가의 꿈을 펼치고 개인전까지 열었다고 한다. 화가에게 있어 실명은 사망이나 다름 없지만 자신의 의지로 이를 이겨내 그림을 그렸다는 것은 그림을 잘 그리고, 못 그리고를 떠나 참으로 대단한 의지가 아닌가.
선천적 장애인도 안타깝지만 멀쩡하던 사람이 후천적으로 장애인이 된다는 것은 인간으로서 가장 절망스런 일일 것이다. 그래서 장애를 이겨낸 사람들은 그 어떤 위인보다 위대하다고 평가해도 지나치지 않은 것 같다.
그러나 우리들이 살아가는 마음가짐은 어떤가.
매번 굴곡의 리듬을 타는 증시를 보며 순간순간 아우성을 치는 사람이 있다.
경기불황도 역시 언제나 밀려오고, 밀려가는 해변의 파도같이 왔다가 또 간다. 하지만 그 파도에 쫓겨 다니는 사람도 있지만 반면에 그것을 즐기며 파도타기를 하는 윈드서핑이 있듯이 우리도 불황을 즐긴다기보다 잘 활용해 보았으면 한다.
파도가 겁이 나면 바다에는 못 들어 간다. 불경기가 겁이 나면 장사를 할 수가 없다는 말과 같다.
지금도 잘하는 지난 시절보다 더 잘하는 사람은 잘하고 있다는 것이 또 다른 증명이다.
잘 한다는 사람은 이유와 시기가 없다는 것이다. 이유와 변명이 있으면 그것은 잘 하는 사람이
아니었을 수도 있다. 어려울 때 최선을 다 하라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겠지만, 이 시력 장애자들의 인간승리를 새기며 자신 있게 세상 역경들을 이겨보자.
스스로 힘겹게 살아가는 사람들을 가만히 살펴보면 사실 그 사회적 어려움보다는 자신의 정신적 장애를 먼저 이겨내야 하는 문제가 있다. 해 보지도 않고 안된다고 생각을 하고 있으며 남들이 안 되는 것을 보고 자기도 안 될 것이라 예단을 하고 결정을 해 버린다.
“난 안된다.” 그래서 지레 겁먹는다는 것이 정신병이라는 말도 있다. 부딛히고 넘어 가야 다른 사람과 다른 것이다.
다른 사람과 똑같으면 성공할 수 없다는 말이다.
이런 것을 들추어 볼 때 경제가 어려워 ‘실패’를 했다는 것은 변명 축에 못 들어 간다고 해도 되지 않을까.
사업에서 실패하고, 경영에 실패를 하고 인생에 실패를 하는 모든 실패는 자신에게서 원인을 찾을 때 가장 정확한 답이 나오고 어둠에서 밝은 탈출구를 찾을 수 있다.
아무리 거듭되는 실패가 있다 하더라도 이렇게 극한 신체적인 한계와 정신적 절망의 사람들을 생각하자. 그런 극한 상황에서 몸부림쳐 이겨내는 사람들은 이들뿐만 아니라 세상에 너무나 많다는 것을 잊지 말았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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