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한인회장 대회 언론 보도

세계한상대회 참가자들 면면과 기업규모는

세계시장에서 뛰는 거상 1200여 명 참가

재외동포 거상(巨商)들이 ‘국제자유도시’ 제주로 몰려들고 있다.
이번 제7차 세계한상대회를 찾는 해외동포들의 경제적 위치는 얼마나 될까.
▲한상 기업 매출 규모 45조원 이상=28일 개막되는 제주 대회를 찾는 재외동포들의 지난해 기업

  매출액 규모만 무려 45조원(347억 640만 달러, 1달러=1300원 기준) 이상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제주 대회에 참가하는 재외동포 1200여명 중 지난해 매출액을 밝힌 497명 기록을 토대로 한 것이다.
  이와관련 재외동포재단은 “매출액을 표기하지 않은 한상까지 합치면 전세계에서 한상들이 벌어들이는

  돈은 더욱 많을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개인별로는 매출액 10억 달러 이상을 기록한 한상이 6명, 1억달러 이상이 25명, 1000만 달러 이상이

132명이다.
전체 규모로는 2008년 국가 예산 중 교육(35조원), 국방(26조원)을 훨씬 웃도는 금액이다.
또 국내 대기업과 비교했을 때 지난해 기준 삼성전자 매출(63조원)의 70%를 넘고 있고 현대자동차 매출

(30조원)을 훨씬 상회하고 있다.

▲세계에 이름 떨치는 성공한 거상들=이번 대회에는 인도네시아 코린도그룹 승은호 회장을 비롯해 세계속에서 한국인의 이름을 떨치고 있는 성공한 ‘한상 리딩CEO’들이 대거 참석하고 있다.
일본 마루한 한창우 회장, 야마젠흥산 최종태 회장, 대성엘텍 박병헌 회장, 미국 월셔은행 고석화 이사장, 삼문그룹 문대동 회장, 레이니어그룹 홍성은 회장, 패코철강 백영중 회장, 말레이시아 헤니 권 코퍼레이션 권병하 회장, 호주 코스트그룹 천용수 회장 등이 그 주인공이다.

특히 이번 대회 대회장을 맡고 있는 승은호 회장은 2007년 10억 달러의 매출액을 올리고 3만 명의 직원을 둔 인도네시아 재계 15위 코린도그룹을 운영하고 있다. 동남아지역에서 중국의 ‘화상(華商)’에 견줄만한 한상 중 한 명으로 평가 받고 있다.
리딩CEO를 제외하면 미국 뉴스타부동산그룹 남문기 회장이 지난해 30억 달러의 매출을, 중국 요녕신성실업유한공사의 표성룡 회장이 10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하면서 각각 거상에 이름을 올렸다.

또 라오스 민간 재계순위 1위인 코라오 그룹 오세영 회장, 미국의 ‘호텔왕’인 김대인 블루스톤로징 회장 등 젊은 거상도 참석한다. 여성으로는 미국 북창동순두부 이희숙 사장과 인도네시아의 CEO스위트 김은미 사장도 참석하고 있다. <김재범 기자>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84&aid=0000091947


<연합뉴스>

제주찾는 韓商들 작년 매출액 총50조원

GDP 3.5% 해당, 10억달러이상 巨商은 6명

(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28-30일 제주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제7차 세계한상대회에 참가하는 1천200여 명의 한상(韓商)의 지난해 매출액을 모두 합하면 50조 원에 달한다.

23일 재외동포재단(이사장 권영건)에 따르면 국내외 동포경제인들의 비즈니스 장인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동포 기업인 중 신청서에 지난해 매출액을 밝힌 497명의 총액은 무려 45조 원(347억 달러) 정도이며, 액수를 밝히지 않은 700여 명까지 합하면 50조 원을 웃돌 것으로 예상됐다.

이 50조 원은 정부가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도로·철도망 확충, 새만금 개발 등 30대 국책 선도프로젝트에 5년간 투입하는 자금과 똑같다. 이 프로젝트는 수도권에 제2 외곽순환도로, 인천지하철 2호선 건설, 충청권에 제2 경부 및 제2 서해안 물류 고속도로 확충, 호남권에 여수엑스포 시설, 호남고속철도 건설, 동남권에 동북아 제2 허브공항 건립, 강원권에 제2 영동고속도로 건설, 제주권에 서귀포 크루즈항 건립 등을 포함한다.

또 동포 기업인들이 지난해 기록한 매출액은 2008년 국가의 교육(35조 원), 국방(26조 원) 예산을 각각 훨씬 웃돌며 삼성전자 매출(63조 원)에 70% 정도, 2007년 국내총생산(GDP, 9천698억 달러)의 3.5%에 해당하는 규모이다.

이번에 참가하는 한상 중 매출액 10억 달러 이상을 올린 거상은 6명이며 1억 달러 이상은 25명, 1천만 달러 이상은 132명이 포함돼 그 저력을 입증하고 있다.

특히 인도네시아 코린도그룹 승은호 회장을 비롯해 일본 마루한 한창우 회장, 야마젠흥산의 최종태 회장, 대성엘텍 박병헌 회장, 미국 월셔은행 고석화 이사장, 삼문그룹 문대동 회장, 레이니어그룹 홍성은 회장, 패코철강 백영중 회장, 말레이시아 헤니 권 코퍼레이션 권병하 회장, 호주 코스트그룹 천용수 회장 등은 성공한 '한상 리딩CEO'들이다.

이밖에도 미국 뉴스타부동산그룹 남문기 회장과 중국 랴오닝(遼寧)신성실업유한공사의 표성룡 회장, 라오스 민간 재계순위 1위인 코라오 그룹 오세영 회장, 미국의 '호텔왕'으로 불리는 김대인 블루스톤징 회장 등 젊은 거상과 미국 북창동순두부 이희숙 사장과 인도네시아 'CEO스위트' 김은미 사장 등 여성 기업인들도 참석한다.

권영건 이사장은 "전 세계 흩어져 있는 한상의 저력은 대회 참가자들의 매출만으로도 쉽게 짐작할 수 있는 정도"라며 "올해는 35개국 동포 기업인 1천200여 명을 포함해 총 3천여 명이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2002년부터 매년 열리는 세계한상대회는 중국의 화상(華商)이나 인도의 인상(印商)처럼 세계 곳곳에 흩어진 국내외 동포 경제인을 네트워크로 연결하는 비즈니스의 장이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01&aid=00023298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