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헌정 사상 처음이라는 '재외국민 선거' 의 절차가 유권자 등록 접수 개시와 함께
본격 막이 올랐다. 이제 거의 사반세기 만에 헌법에 보장된 권리인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다는 사실에
가벼운 흥분을 느끼고 있다. 그런데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실제 투표 참여가 저조할 수 밖에 없을 것이라는 우려가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
유권자 등록 개시후 나흘이 지난 지난 16일까지 LA총영사관에 실제 유권자 등록을 마친 한인들의 수는 단 188명이라는 집계다.
한국 중앙선관위가 추정하고 있는 LA 총영사관 관할지역내 한인 유권자수가 24만명이라는데 이 정도라면 유권자들의 등록율이 2% 에도 미치지 못하게 되는 셈이다.
지금껏 많은 사람들이 힘을 합쳐 공들인 이 투표권 행사를 모른 척 외면하지 말고 잠깐 번거롭더라도 이 모든 일들이 미래의 우리 어린 자녀들을 위한 하나의 작은 밑거름이 된다는 걸 잊지 마시고 우리모두 한표를 행사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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