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쁜 아빠의 변명은 항시 "미안해"였습니다. 그런데도 잘 커서 잘 보낸 것이 운이 좋아서 이겠지요? 바쁜 아빠가 불쌍해서 바쁜 아빠가 미워서 자기 둘 부부는 절대로 바쁘지 않겠답니다. 자기는 자기 가정만을 위해서 사는 남편을 선택하겠다고 다짐을 하더군요. 맞아요. 그냥 미안하기만 하지요. 심지어 아들을 장가 보낼때도 그랬지만 "내 이쁜 딸 애이미가 결혼합니다" 하고 청첩장 하나 마음대로 돌리지 못한 아빠가 미웠겠지만 아마 나중에 이해하리라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내 딸 애이미는 더 잘 살기를 바라고 내가 못해준 모자란 사랑을 남편에게 받기를 바란답니다. 결혼 사진을 오늘에서야 처음으로 보았으니 바쁘고 답답한 아빠 맞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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