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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이 전망한 워싱턴 한인경제

뉴스타★ 2016. 1. 7. 02:09


전문가들이 본 워싱턴 한인경제는 먹구름 낀 흐린 날씨다.

기존 비즈니스는 인도·터키 등 이민자들이 잠식하고 있는 상황에서 새로운 비즈니스는 열리지 않고 있다.
저축과 목돈마련, 재산증식으로 중산층에 올라서는 가구가 적은 상황에서 가계의 소비와 빚은 증가하고 있다.

한인경제에 영향을 미치는 미국과 세계경제 전망도 밝지만은 않다. 중국의 성장세가 둔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신흥국들이 요동치면 경제위기가 올 수 있는 불확실성이 고조되고 있다. 마틴 울프 영국
파이낸셜타임스 칼럼니스트는 이미 몇몇 나라는 위기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마틴 울프는 “신흥국은 물론이고 신흥국 기업들 대부분 달러화로 빚을 냈는데, 미국 기준금리
인상으로 부담이 커지고 있다”며 “중국이 성장 둔화와 내수 부진으로 약한 위안화 정책을 펼치고
있는데 이것이 신흥국에 파괴적일 수 있다. 신흥국은 중국의 수요에 의존하면서 중국과 경쟁도 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런 상황에서 워싱턴 한인경제가 위기를 극복하고 성장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전문가들은 먼저 한인비즈니스에 혁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비즈니스가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을 때
주변상황 탓을 하면서 내버려두면 계속 하강한다고 지적했다.

김경태 워싱턴지역 공인회계사협회장은 “비즈니스가 안되고 있는데도 주인이 직접 나서지 않고 직
원들에게만 맡겨두는 경우가 있어 안타깝다”며 “실내를 깨끗하고 보기좋게 꾸미는 등 사업체에
투자를 해야 살아나는데 그냥 내버려둬 물건이 안팔린다”고 말했다.

그는 한인사업자들이 혁신을 위해 경영전략과 영어를 공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혁신을 하지 않아
매출이 떨어지고 사업체가 넘어가는 사례도 늘고 있다. 최태은 부동산 전문인은 “최근 몇년 동안 비즈니스를
팔려고 내놓는 사람들이 사려는 사람들보다 많아진 것을 체감한다”며 “가격경쟁보다는 혁신을 통해
상품과 서비스 질을 높이는 고급화 전략을 추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새로운 비즈니스 개척에도 나서야 한다. 김경태 워싱턴지역 공인회계사협회장은 “얼마 전 건설분야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임에 가봤는데, 한인들이 없고 대부분 소수민족과 아프리카 이민자들이었다”며 “한인
사업자들이 기존 영역을 벗어나 새로운 분야를 개척해야 길이 열리고, 지식인들은 이런 신시장으로
한인들을 이끌어줘야 한다”고 설명했다.

김명철 BBCN 은행 지점장은 “얼어있는 한인경제가 나아지지 않고 있고, 사실상 한계에 부딪힌 상태”라며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면서 주류시장을 뚫고 나가야 한다”고 지적했다.

최태은 부동산 전문인은 “미국에 살면서 미국 주류를 상대로 비즈니스를 하는 경우가 드문데, 성공한 타이
레스토랑처럼 미국인들이 좋아하는 스타일로 차별화하고 고급화해야 한다”며 “네일분야는 베트남 사람들이
거의 장악했고 리커스토어는 인도와 파키스탄, 세탁소는 타인종이 비즈니스를 인수하고 있는 현재 상황에서
새로운 비즈니스 개척이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한인경제가 살아나려면 한인 중산층 비율도 높아져야 한다. 전문가들은 현재 한인 가운데 중산층이
빈약해 안타깝다고 입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