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스타부동산

뉴스타부동산은 신뢰와 역사를 자랑하는 한인 최대의 부동산 회사입니다.

당신의 꿈꾸던 집 미국 뉴스타부동산에서 열어드립니다. 자세히보기

칼럼

[복수 국적의 필요성] 제2편 - 경제적 진출의 교두보가 될수 있다

뉴스타★ 2016. 2. 27. 02:17

미국 이민역사가 어느새 107년을 넘어서고 있다. 그동안 상당수가 이미 미국에서 경제적 기반을 이룩하였고 상당한 부를 축적한 한인들도 많이 있다. 필자가 경영하는 뉴스타 부동산도 이제는 미국내에서 굴지의 메이져 부동산회사의 관심의 촛점이 되고 있다. 그러나 미국에서 좀더 제도적으로 자유로운 활동을 위해서는 귀화 시민이 되어야 한다. 평등한 나라라고는 하지만 여전히 영주권 소지자와 시민권 소지자의 차별은 존재한다.
영주권을 가지고 있다고 해도 일반적인 활동에는 전혀 제한을 받지는 않지만 신분적으로 상승을 하는데는 제약이 따를 수 밖에 없다. 영주권 소유자들은 고급 공무원 자리를 얻는데 한계가 있다. 또한 국가의 기밀이 있는 직장은 얻을 생각도 말아야 한다.그러나 때로는 한국에 재산권이나 기타 사유로 한국의 국적을 포기하지 못하여 여전히 영주권을 가질 수 밖에 없는 한인들도 많이 있다.
따라서 그들의 경제활동이나 신분 상승을 위해서라도 조국은 그들이 귀화 시민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장려해야 한다. 그리고 또한 동시에 그들의 대한민국 국적도 보호해 주어야 한다. 궁극적으로 그것은 바로 조국의 재산이 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현재 재외 동포들이 조국으로 보내는 송금양은 엄청나다. 차종환 박사의 자료에 의하면 매년 재외 동포들이 조국으로 보내는 미화의 양은 지난 1984년 4억 7천만불로 부터 시작하여 1985년에 5억 4천만불, 1986년에 9억 80만불, 1987년에는 10억 9천4백60만불, 1988년 13억불, 89년에 15억불로 나타났다.
1999년에는 42억불 등 점점 증가 추세이다. 조국이 IMF사태를 겪을 때는 미주 동포들의 송금액이 큰 공헌을 한 것은 모두가 아는 사실이다. 이들은 끼고 있던 금반지까지 빼어 조국의 금보내기 운동에 동참을 하였다.1987년 대미 수출은 183억불이고 미국으로부터 수입은 87억불로 한국은 96억불의 경상수익을 얻었다. 1988년에는 대미수출 214억불, 수입은 128억불로 경상수익 86억불, 1989년에는 대미 수출 206억불, 수입159억불로 추산되며 경상수익은 46억불 정도로 볼 수 있다.
순이익을 4%로 보면 1987년은 5억불, 1988년 4억3천만불, 1989년은 2억 3천만불 정도 된다.1990년도에는 대미수출에서 1억불 정도의 흑자를 냈고 1991년부터는 수출보다 수입이 더 많아 적자를 보았다.
그렇지만 재외동포들이 조국과 조국의 부모 형제에게 보낸 송금액은 매년 증가되고 있다. 1996년에 은행을 통해 송금한 액수가 29억불이나 되며 지참금까지 합하면 70억불은 넘는다는 추산이다. 1997년의 송금액은 IMF로 46억불이 넘고 있다. 이 분야 관계자들의 공통된 견해로 동포들의 송금액보다는 그들이 직접 휴대하고 들어오는 금액이 송금액의 약 3배에 달할 것이라고 한다.
이 말은 재외 동포들에 의해 조국에 유입되는 달러가 연간 약 100억불에 달한다는 이야기이다.결국 이런 송금액은 무역에 의한 순수익의 50~100배 이상이다. 한국 국적의 재외 동포들이 현지국에 시민권을 취득하고 그로 인한 혜택으로 더욱 더 많은 경제적 상승을 하는 경우 상대적으로 조국에 대한 송금액은 더욱 더 많이 늘어 날 수 밖에 없다.
앞으로 미주 동포들의 역할은 더욱 더 지대해 질 것이다. 이럴 때일수록 조국은 현지 사정에 밝은 미주 동포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여야 한다. 그들을 협상 테이블에 앉히고 그들에게 정치적 기반을 마련하여 주어야 한다.그것이 바로 조국을 위한 일이요 더불어 조국의 국제적 위상도 높이는 일이기 때문이다.또한 교민담당 영사, 부 총영사도 최소한 현지인 출신이 돼야 한다. 2~3년 현지파악하다 돌아가는 영사가 아닌 현지인 출신 교민담당 영사, 부 총영사를 세워야 실질적인 목소리 전달이 가능하다.
농사라는 것은 농산물에 관한 지식만 있다고 해서 아무 지역에나 씨를 뿌릴 수는 없다. 그 지역을 알고 그 지역에 풍토와 일기까지 정통한 사람만이 우수한 종자를 경작하고 풍요롭게 추수할 수 있는 것이다교민과 재외 국민에 대한 지원 및 서비스 업무가 대부분인 영사 업무는 현지 사정을 잘 알고 있는 교민들 중에서 채용하는 것이 분명히 더 효과적일 것이다. 또한 지역 사정만 밝다고 해서 교민 업무를 잘 헤아릴수 있는 것은 아니다. 분명한 애국심과 경영마인드를 갖춘 진정한 리더십과 선구안을 가진 사람으로 인적 네트워크 자원이 풍요한 사람만이 지역의 인사들과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며 성공적인 교민 업무를 담당할 수 있을 것이다.
현재 LA총영사는 현지인이 임명되었고 지금 잘 하고 있지 않는가? 하나의 시험이 입증이 되면 적용을 하고 입증된 방법은 확대되어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주미대사도 현지인으로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국격 때문에 현지인이 대사하면 안 된다는 입장은 내가 볼 때 구시대적 사고방식이다. 지금은 발상의 전환, 패러다임의 전환시대이다
한국 이민의 수가 늘어남과 동시에 한국의 대미 수출도 확대되어 왔다. 이를 반영하여 보자면 미국 수출 확대에는 재미 한국인이 직, 간접으로 기여해 왔다는 것을 시사하는 것이다. 그들은 무엇보다 조국의 상품이 미주에 진출하면 최 우선의 소비자가 되어 주었고 주변에 또한 동포들이 뉴욕, 로스앤젤레스, 샌프란시스고, 시카고 등지의 대도시에 집단적으로 거주하고 있기 때문에 미국의 새로운 소비 경향이나 유통 시스템 변화 등 관계 정보가 한국 기업에게 빨리 전달될 수 있었다는 것이다.
이제는 정말 전 세계가 국경없는 무한 경쟁시대에 돌입하였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무기로 싸우는 전쟁이 아니요 이제는 경쟁력과 상품으로 그리고 가격으로 싸우는 새로운 경제 전쟁이 벌어지는 것이 현 시대이다. 이럴 때 이미 현지국에 기반을 닦은 재외 한국인들은 조국 기업의 진출에 중요한 교두보요 조국 상품의 열렬한 홍보원이 될 것이다.
그들이 가지고 있는 정보를 이용할 수 있고 그들이 이룩한 거점을 활용할 수도 있다. 재외 동포를 한국국적으로 끌어 안는일은 국제 경쟁시대에 막강한 화력을 얻는 것이 된다.
그리고 이는 곧 국력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