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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들

LA 근교의 저렴한 데이트 명소

뉴스타★ 2017. 10. 5. 02:57

▶ 게티 빌라를 산책하고 베니스비치의 석양에 젖다

구경거리가 많은 베니스 비치

 

엘에이에서 즐길 수 있는 ‘저렴한’ 데이트 코스’를 알아보자. 특별한 이벤트 없이 밥먹고, 커피마시고, 영화보는 일 같은 평범한 코스를 택한다 하더라도 매 주말 마다 데이트 약속이 잡혀 있다면 비용 걱정이 앞서기 마련이다. 사회 초년생이거나 주머니 사정이 넉넉치 않은 대학생 커플, 또는 둘만의 데이트 자체에 돈 쓰기를 아까워 하는 부부인 경우에는 더욱 그렇다. 하지만 여기가 어딘가,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는 월드 클라스 관광지 L.A.다. 우리에겐 가깝고 흔한 느낌의 산타모니카와 베니스 비치이지만 누구나 한번쯤은 꼭 가보고 싶어하는 관광 명소임을 잊지말자. 돈을 적게 쓰고도 실컨 누릴수 있는 자연과 문화시설이 충분한 LA에서 특별히 데이트 코스로도 부족함이 없는 멋진 장소들을 알아보자.

*그리피스 천문대(Griffith Observation)

도심속 하이킹, 바이킹 트레일은 물론이고, 골프장, 테니스장, 운동기구, 놀이터, 승마장, 야외 공연장, 회전목마 등이 고루 갖춰진 그리피스 파크는 L.A의 자랑이자 보물이다. 특히 그리피스 천문대는 낮과 밤 모두 훌륭한 데이트 코스가 된다. 낮에는 가벼운 하이킹으로 시간을 보낼 수 있고, 밤에는 야경을 감상할 수 있어 로맨틱한 분위기까지 자아낸다. 입장료는 어른 7달러, 학생 5달러.

주소-2800 E Observatory Rd., Los Angeles, CA 90027

*산타 모니카에서의 하루

아직 찬바람이 불기 전, 바닷가 가기에 딱 좋은 날씨다. 피크닉용 담요 하나만 챙겨 바닷가로 나가면 무조건 성공한다. 옷 속에 수영복을 입으면 금상첨화. 간단한 점심을 챙겨가서 바닷가에 누워 책을 읽고, 부두를 산책하면 시원한 바닷바람이 모든 것을 특별하게 만들어 준다. 아이스크림이나 핫도그만 사먹어도 기분좋은 식사가 된다. 갤러리의 사진 전시, 콘서트 시리즈 감상도 공짜로 즐기는 문화생활이 된다.

*베니스 비치 보드 워크

구경거리와 사람이 넘쳐나는 자유로움의 상징, 베니스 비치는 걷고 구경하는 것 만으로도 하루를 즐겁게 보내기에 안성맞춤인 곳이다. 온갖 아트 워크, 라이브 뮤직, 저렴한 쇼핑과 먹거리가 가득하고, 아름다운 석양 감상은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즐거움이 된다. 부두에 가면 초보라도 낚시를 해볼 수 있다.

*게티 센터와 빌라(Getty Center / Getty Villa)

도심에서 가까우면서도 완전히 다른 곳에 와있는 듯한 느낌을 주는 게티 센터와 빌라는 그곳에 있는 것 만으로도 환상적인 기분을 느끼게 해주는 특별한 곳이다. 옷을 차려입고 갈 수 있는 데이트 코스로도 안성 맞춤이며, 로맨틱한 분위기도 만끽할 수 있다. 게티 센터는 예술작품 감상은 물론이고, 아름다운 건축과 정원, 경치 감상으로 가슴벅찬 하루를 알차게 보낼 수 있다. 마치 유럽에 와 있는듯 착각하게 만드는 구석구석 아름다운 조경에 감탄하게 되며, 와인과 함께 즐기는 카페테리아 음식도 수준급이다. 게티 센터는 차량 1대 당 주차비가 15달러, 퍼시픽 팔리세이즈에 위치한 빌라는 시간 예약을 해야하고 역시 주차비는 15달러.

게티 센터-1200 Getty Center Dr., Los Angeles,CA 90049

게티 빌라-17985 Pacific Coast Why, Pacific Palisades, CA 90272


게티 빌라의 정원을 거닐다 보면 고대 그리스로 시간여행을 간듯한 기분을 느끼게 된다.


*라크마(LACMA)

LA카운티 현대 미술관의 약자를 따 라크마라고 부른다. 세계적인 건축 거장 렌조 파아노의 건축물과 그가 LA에 선물했다는 강렬한 빨간색의 조화를 온몸으로 느껴볼 수 있는 장소다. 건축의 외관, 계단으로 올라가 전경을 감상하고, 가로등이 늘어선 어반 라잇 속을 거니는 것 만으로도 최고의 기분을 느낄 수 있다. 뮤지엄 감상을 실컷 하고 라크마와 이어진 라브레이 탈 핏까지 걷기만 해도 하루가 다 지나간다. 카페의 맛있는 커피, 카페테리아의 음식도 좋으며, 길 건너편에 늘어선 푸드 트럭에서 저렴하고 가벼운 식사가 가능하다. 지금은 놓쳐서는 안될 샤갈의 ‘판타지 포 스테이지’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주소-5905 Wilshire Blvd., Los Angeles, CA 90036

*더 뮤지엄 오브 쥬라직 테크놀로지(The Museum 0f Jurassic Technology)

컬버 시티에 위치한 이곳은 그간 다른 뮤지엄에서 경험하지 못한 것들을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곳이다. 뮤지엄 내 어디서도 사진을 찍을 수 없는 규칙이 엄격하다. 휴대폰 사용도 금지되어 있으므로 미리 정보를 확인하고, 숙지한 후 방문하는 것이 좋다. 툴라 티 룸에서 공짜로 제공하는 조지안 블랙 티와 쿠키를 꼭 먹어보고 오자. 어른 입장료는 8달러, 학생은 5달러.

주소-9341 Venice Blvd., Culver City, CA 90232

*엘 마타돌 스테이트 비치(El Matador State Beach)

하루종일 바닷가를 거니는 자연 속의 휴식이 필요한 연인들에게 딱 맞는 장소다. 하염없이 바닷가를 걸을 수 있는 L.A.의 가장 아름다운 바닷가에 꼽히는 장소로 큰 바위, 동굴 등이 있어 가족 사진 촬영지로도 인기가 많은 곳이다. 다른 비치에 비해 한적한 것도 장점이다.

주소-32350 East Pacific Coast HWY, Malibu, CA 90265

*반스달 아트 파크(Barnsdall Park)

이스트 헐리웃 시티 내에 위치한 공원으로 어른과 어린이를 위한 아트 클라스를 비롯해 와인 테이스팅까지 즐길 수 있는 장소다. 피크닉 준비를 해가면 하루종일 릴렉스한 데이트가 가능하다. 언덕에서 석양을 감상하고 있노라면 옆의 누구라도 끌어안고 싶은 충동이 들 정도로 감성적이고 아름다운 장면이 연출된다. 주중 월요일에는 파머스 마켓이 열리고, 주말에는 라이브 오페라 공연도 감상할 수 있는 곳이다.

주소-4800 Hollywood Blvd., Los Angeles, CA 90027

출처 : 한국일보 <이은영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