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말까지 전국 주택가격이 지금보다 16% 더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AP
투자은행 골드만삭스 전망
전문가들 "공급이 수요 못따라가"
이자율 3% 돌파로 재융자 수요 감소
내년에도 미국 주택가격이 거침없는 상승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글로벌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는 2022년 말까지 전국 주택가격이 16% 정도 더 오를 것이라며 주택공급이 수요를 쫓아가지 못해 집값 상승세가 꺾이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달 중순 현재 주택가격은 1년 전보다 20% 정도 상승했다. 이는 낮은 고정 모기지금리, 타이트한 홈 인벤토리, 팬데믹 이후 미국인들의 이주패턴 등이 주요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또한 밀레니얼 세대가 대거 첫 주택 구입에 나서고 있는 상황도 수요와 공급의 불균형을 악화시키고 있다는 지적이다. 현금 동원력을 갖춘 투자자들은 현 상황을 십분 활용하고 있다. 이들이 적극적으로 부동산을 매입하면서 가격을 더 끌어올리고 있다.
골드만삭스의 한 경제분석가는 “가장 핵심적인 것은 주택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것”이라며 “2008년 경험했던 주택시장 붕괴는 찾아오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현재 홈빌더들은 집을 많이 짓고 싶어도 그렇게 하지 못한다. 인력과 땅이 모두 부족하다.
팬데믹이 문제를 더욱 악화시켰다는 지적이다. 주택시장 전문가들은 건설사들의 어려움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지난주 30년 고정 모기지금리가 다시 3%를 돌파하면서 재융자 수요가 줄고 있다. 지난 14일 국책 모기지기관 프레디맥에 따르면 30년 고정 모기지금리는 3.05%를 기록, 전주보다 0.06%포인트 상승했다.
팬데믹 이후 재융자 수요가 폭발하면서 재미를 본 렌더들은 잔뜩 울상을 짓고 있다. 일부 금융기관들은 재융자 비즈니스보다 주택구입 융자에 포커스를 맞추는 전략으로 위기상황 탈출을 모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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