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내 주택구입자 중 싱글여성이 싱글남성보다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AP
지난 1년간 주택구입자의 19% 차지
집 사기위해 남성보다 더 많이 저축
주택을 구입하는 싱글여성이 싱글남성보다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가 지난 11일 2020년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주택을 구입한 미국인 5800명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주택구입자 중 싱글여성은 19%, 싱글남성은 9%를 각각 차지했다. 싱글은 결혼을 한 적이 없거나, 배우자와 사별했거나 이혼한 사람을 말한다.
제시카 라우츠 NAR 부회장은 “주택구입자 중 싱글여성은 부부 다음으로 큰 비중을 차지한다”며 “1970년대만 하더라도 여성들은 크레딧카드를 신청하기 위해 코사이너가 필요했던 점을 감안하면 여성의 바잉파워는 크게 성장한 것”이라고 말했다.
지금도 여성들의 평균소득이 남성보다 적기는 하지만 여성들은 주택구입을 위해 남성보다 개인소비를 더 많이 줄이는 경향이 강하다고 NAR은 분석했다.
한편 같은기간 주택을 구입한 부부 비율은 전체의 60%로 최고치를 기록했던 1985년의 81%보다 21%포인트 하락했다.
[출처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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