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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남 회장님이 자랑스러워 할 회사로 발전시키겠습니다"

뉴스타★ 2022. 1. 26. 02:41

[인터뷰] "남 회장님이 자랑스러워 할 회사로 발전시키겠습니다"

  

뉴스타부동산그룹 제니 남 대표의 사위 서지오 성 최고운영책임자, 에이스 에스크로 대표인 딸 에이미, 제니 대표, 사외 고문이사로 활동 중인 아들 알렉스.(왼쪽부터) 

 

뉴스타부동산그룹 제니 남 대표  

 

사위 서지오 성과 그룹 업무 전반 총괄

에스크로 대표인 딸과 아들은 사외이사

 

"뉴스타 가족들의 격려가 큰 힘입니다"

 

고 남문기 회장은 성격이 강했다. 외부활동도 다양하게 펼칠 만큼 외향적이었다. 성실하고 근면한데다, 아이디어가 넘쳤고 기발하기까지 했다. 그가 뉴스타부동산그룹을 일굴 수 있던  힘이었다. 하지만, 누군가는 남 회장이 벌인 그 많은 일을 차분하게 살피고 또 정리해야 했다. 지금의 뉴스타그룹이 있기까지 처음부터 함께 하며 도운 사람, 아내 제니 남 대표의 역할은 그래서 더욱 중요했다. 캠퍼스 커플로 만나 평생을 함께 한 그는 지금 남 회장이 떠난, 뉴스타를 맡아 자녀·사위와 새롭게 도약시키고자 한다. 그는 부동산 회사를 꾸리기 위해 상업 및 투자용 부동산 공인중개사(CCIM)라는 특별한 자격증까지 갖춘 전문가이다. ‘남 회장이 떠난 뉴스타를 어떻게 끌어 갈 지’, 제니 남 대표를 인터뷰했다.   

 

-남문기 회장 별세 후 해가 바뀌어 어느 덧 1주기가 가깝습니다. 어떻게 지내시는지요.

“남 회장님은 뉴스타뿐만 아니라 저희 가족에게도 사소한 부분부터 거의 모든 생활에 영향을 주셨기에 빈자리가 큽니다. 그렇지만, 남 회장님이 또 항상 옆에 계신 것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여러 복잡 미묘한 감정 등으로 많이 힘들었습니다. 그러나, 오랜 세월을 함께 한 뉴스타 가족들의 따뜻한 위로와 격려로 많은 도움을 받았고 지금은 회장님의 빈자리가 커 보이지 않게 하려고 바쁘게 열심히 지내고 있습니다.”

 

-뉴스타그룹은 고 남 회장과 제니 대표가 함께 일구셨습니다. 남 회장이 떠난 뉴스타는 내게 어떤 회사입니까.

“이민와서 남 회장님과 뉴스타에서부터 34년을 함께 해왔기 때문에 회장님에게나 저에게나 마찬가지로 뉴스타는 과거이자 현재이자 미래입니다. 뉴스타를 떠나서 저의 생활을 생각해 본 적이 없기 때문에 뉴스타는 저의 살아온 발자취입니다. 비록, 남 회장님이 안 계시지만 회장님의 정신과 비전을 함께 함으로써 미래가 더 기대되는 회사로 만들어 가고 싶습니다.”

 

-많은 사람이 ‘앞으로 제니 대표와 가족이 뉴스타를 어떻게 끌어 갈 지’에 관심이 큽니다. 어떤 계획을 갖고 계신지요.

“남 회장님은 1세대 이민자가 기회의 땅 미국에서 성공하고 잘 살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애국하는 길이라고 생각하셨습니다. 그래서 1000만 명이 이민와서 강한 한인 커뮤니티를 만들고 2세대 3세대에서는 한인 대통령도 나오게 하자는 사명감이 있었습니다. 에이전트들이 잘 살게 하는 것이 그 첫 번째이었고요. 저희도 계속해서 남 회장님의 뜻을 같이 하고 성공을 원하는 분들에게 더 많은 지원을 하는 회사가 되기 위해서 계속 연구해서 도와드릴 것입니다.”

 

-제니 대표와 자녀들의 뉴스타그룹 내 역할은 어떻습니까. 

“남 회장님이 돌아가시고 현재 뉴스타의 전반적인 업무는 저와 사위인 서지오 성이 총괄하고 있습니다. 저는 뉴스타 대표로 에이전트와의 소통과 교육, 지원에 많은 초점을 맞추고 있지요. 서지오 성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재무, 라이선스, 장학재단, 광고부, IT부서, 매니지먼트 등 전반적인 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에이스 에스크로의 대표인 딸 에이미와 아들 알렉스는 뉴스타에 필요한 아이디어 제공과 함께 사외 고문이사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얼마 전 2022년 시무식을 했습니다. 올해의 뉴스타그룹 목표가 있다면.

“뉴스타는 남 회장님께서 에이전트가 딜을 많이 해서 숫자로만 보이는 실적만을 목표로 하지 않았습니다. 에이전트가 실적을 많이 올리는 것은 물론이고 봉사와 나눔을 실천하고 항상 독서와 배움을 강조하셔서 교육을 중시했습니다. 회장님의 강한 리더십처럼 좋은 것은 계속 계발하고 그를 토대로 정진할 것입니다. 특히, 2년이 넘는 팬데믹 생활이 뉴노멀라이프로 되면서 그동안 재택근무, 온라인 교육과 미팅, 가상 오픈하우스 투어 등 부동산 업계도 많은 테크놀러지로 변화하고 있는데 그 변화에 맞춰 에이전트 교육을 꾸준히 해서 도태되지 않고 변화에 앞서가는 뉴스타가 되도록 도전할 것입니다.”

 

-뉴스타는 에이전트들과 관계가 끈끈한 회사로 알려져 있습니다. 뉴스타 식구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정말 뉴스타 에이전트 한분 한분께 존경하고 감사하고 사랑한다는 말을 하고 싶습니다. 남 회장님이 돌아가시고 힘들었지만 뉴스타 가족분들의 따뜻한 위로와 애정이 큰 힘이 되었습니다. 올해로 창사 34주년이 되는데 10년 이상 근무하는 에이전트가 100여 명이 넘습니다. 정말 가족처럼 희로애락을 함께 해왔습니다. 지난 2년동안 팬데믹으로 힘드셨을 것입니다. 그러나, 부동산 경기는 예상 외로 매물부족과 저금리현상이 유지됐기에 나름 바쁘게 보내신 에이전트들도 많은 것으로 압니다. 항상 자기자리에서 열심히 맡은 일을 해주는 우리 뉴스타 에이전트들과 함께 일 할 수 있는 것에 무한한 감사를 드리고 싶습니다.”

 

-고 남 회장은 사업 외 사회활동에도 적극적이었습니다. 제니 대표께서는 커뮤니티와 함께 하는 프로젝트를 구상하는 것이 있는지요.

“올해 22회째를 맞는 뉴스타 장학재단은 지난 21년동안 184만달러의 기금을 조성해 1910여 명의 학생에게 장학금 혜택을 제공했습니다. 고 남 회장님의 관심과 지원으로 성장한 뉴스타 장학재단은 그룹 활동에서 항상 우선순위였으며 앞으로도 계속 더 많은 에이전트의 참여로 많은 학생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누구나 비전과 끈기만 있으면 성공할 수 있다’며 2세 교육에 물심양면 투자를 아끼지 않은 남 회장님의 유지를 받들어 앞으로도 다양한 방법으로 커뮤니티에 보답하고 미래를 위한 계획을 세워 나가겠습니다.”

 

-뉴스타그룹이 미래에 어떤 회사로 남겨지길 바라십니까.

“뉴스타는 누구나 기회를 주는 회사, 이민 온 한국인과 그 다음 세대, 미국에 있는 한국인들에게 미국에서 성공할 수 있게 도와 준 회사. 그래서 한인 커뮤니티에서 인정하는 자랑스러워 할 만한 회사, 우리 자손들이 자랑스러워 하는 회사, 그러나 누구보다 남편인 남 회장님이 어디에서든 자랑스러워 할 회사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출처 조선일보 L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