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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스

"재정상태·라이프스타일 고려해 주거형태 선택하라"

뉴스타★ 2022. 3. 18. 01:48

내집에 살 것이냐, 세입자로 남을 것이냐를 고민하는 사람들이 많다. 개인취향, 재정상황 등을 충분히 검토한 후 주거형태를 결정해야 한다. /AP

 

 

단독주택 vs 콘도 vs 타운홈 vs 아파트

 

단독주택에 살면 재산증식에 도움되고, 넓은 공간 즐길 수 있어

콘도·타운홈은 HOA가 단지관리 책임, 단독주택보다 가격 저렴한 게 장점

아파트에 살면 렌트비는 없어지는 돈, 자주 이사다니는 사람에게 적합

 

 

주거형태는 크게 단독주택, 콘도, 타운홈, 아파트 등 4가지가 있다. 본인이 원하는 것과 필요한 것, 재정상태, 라이프스타일 등을 분석해 어떤 주거지를 택할지 결정해야 하는데 그 과정이 만만치가 않다. 뉴욕에서 활동하는 부동산 브로커 존 아메랄리스는 “홈 쇼핑을 계획중인 바이어라면 예산과 라이프스타일, 홈 메인테넌스에 어느 정도 시간을 투자할 수 있는지 등을 충분히 고려한 뒤 집을 살지, 아니면 세입자 생활을 이어갈지 결정해야 한다”며 “판단이 서지 않으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을 것”을 조언했다. 다양한 주거형태의 장단점을 짚어본다.

 

◇콘도

콘도는 아파트와 구조는 다를 바 없지만 본인이 거주하는 유닛을 소유하는 형태이다. 콘도의 가장 큰 장점은 규모가 더 큰 단독주택이나 타운홈보다 가격이 저렴하고 메인테넌스에 크게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다. 홈오너는 단순히 ‘유닛 내부’만 관리하면 된다.

 

지붕에서 물이 새거나, 건물 로비 카펫을 교체해야 한다면 이것은 홈오너의 책임이 아니라 ‘콘도소유주협회(HOA)’의 책임이다. 대도시에 있는 고층콘도의 경우 도어맨이 상주하는 경우가 많아 홈오너들에게 타이트한 시큐리티를 제공하기도 한다.

 

이런 혜택을 누리기 위해서 콘도 소유주들이 매달  HOA회비를 납부해야 한다. 대체로 콘도 소유주들은 매주 제한적인 HOA 규정을 지키면서 생활해야 한다. 거주하는 유닛을 본인 취향대로 꾸미거나, 마음대로 다른 사람에게 렌트를 줄 수 없을 때가 많다.

 

아무리 비싸고 럭셔리한 콘도에 살아도 건물 내 엘리베이터, 각종 편의시설 등을 다른 홈오너들과 공유해야 하기 때문에 개인 프라이버시가 보장되지 않는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

 

◇단독주택

일반적으로 “내집을 갖고 싶다”고 얘기하는 사람들은 단독주택(single family home)을 의미한다고 보면 된다. 단독주택의 가장 큰 장점은 공간이 넓어 여유로운 생활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이다. 대부분 단독주택은 앞마당과 뒷마당이 있어 외부 스페이스를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다.

 

뒷마당 패티오에서 BBQ를 하거나 수영장을 비롯한 다양한 놀이시설을 설치하는 옵션도 있다. 자유롭게 커스터마이징을 할 수 있는 것도 단독주택이 주는 혜택 중 하나이다.

 

장점이 있으면 단점도 있는 법. 단독주택은 콘도·타운홈보다 가격이 비싸다. 2020년 한해동안 미국에서 판매된 단독주택 중간가격은 콘도보다 5만8000달러나 높았다. 단독주택은 유지비도 많이 든다. 전기세, 개스세, 수도요금 등이 콘도·타운홈보다 더 많이 나간다.

 

◇타운홈

타운홈은 단독주택과 콘도의 중간형태로 나름 매력이 있다. 보통 조그마한 뒷마당이나 패티오가 있으며 옆으로만 이웃과 집 내부 벽을 공유한다. 타운홈 단지에 살면 콘도처럼 HOA 회비를 납부해야 하며, HOA 규정을 준수하며 생활해야 한다.

 

콘도보다는 홈오너에게 더 많은 ‘자유’를 주지만 그래도 HOA의 영향력은 큰 편이다. 또 건립된지 오래된 타운홈일수록 단지 관리비가 많이 든다는 점도 구입 전에 고려해야 한다. 홈오너가 다달이 납부하는 HOA회비 말고도 주택소유주협회에서 이런 저런 명목으로 가끔씩 추가비용을 부과할 때도 있다.

 

◇아파트

유일하게 거주자가 소유하지 않고 개인 랜드로드나 매니지먼트 컴퍼니에 렌트비를 납부하며 사는 형태가 아파트이다. 물론 단독주택이나 콘도, 타운홈도 경우에 따라서는 렌트가 가능하다.

 

내집에 살지, 아니면 세입자로 살지를 결정하는 결정적인 기준은 아마도 재정상황일 것이다. 집을 사기 위해서는 일정액의 다운페이먼트가 필요한데 많은 사람들이 다운페이먼트 확보가 어려워 세입자 생활을 지속한다.

 

내집에 살면서 모기지를 꾸준히 내면 에퀴티가 쌓이지만 아파트에 살면서 내는 렌트비를 없어지는 돈이다. 이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홈오너의 길을 택한다. 아파트는 리스계약이 종료되면 손쉽게 이사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집을 팔거나, 테넌트를 들이는 것에 대해 걱정할 필요가 없다.

 

[출처 조선일보]

https://chosunlatimes.com/bbs/board.php?bo_table=hotclick&wr_id=6058&sca=%EB%B6%80%EB%8F%99%EC%82%B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