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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가격 협상 트렌드 알려주는 중요한 지표"

뉴스타★ 2022. 9. 30. 01:24

'리스팅가격 대비 판매가격 비율' 이란

 

부동산 시장에서 바이어와 셀러의 이해관계는 항상 충돌한다. 바이오는 최대한 싸게 집을 사고 싶어하지만 셀러는 최대한 비싼 가격에 집을 팔기를 원한다. 바이어, 셀러, 부동산 전문인들은 ‘리스팅가격 대비 판매가격 비율(sale to list ratio*이하 SLR)’를 이용해 특정 주택의 리스팅가격과 판매가격의 차이를 파악한다. 이 비율을 이해하면 주택가격 협상 트렌드나 주택시장이 바이어 마켓인지, 아니면 셀러 마켓인지 확실하게 알 수 있는 것이다. 

 

◇SLR의 정의

홈오너가 집을 41만5000달러에 내놓았고, 40만3800달러에 팔렸다고 가정해보자. 

이 거래에서 SLR은 403800/415000=0.973, 즉0.973X100=97.3%이다. 이는 집이 리스팅가격의 97.3%에 팔렸다는 얘기다. 판매가격이 리스팅가격보다 낮아 결국 바이어에게 유리한 딜이었다는 의미다.

반대로 집이 리스팅가격보다 높은 가격에 팔렸다면 SLR는100%가 넘는다. 이는 셀러에게 유리한 딜이라고 할 수 있다. 

 

◇SLR, 왜 중요한가

바이어, 셀러 모두에게 SLR은 중요한 숫자이다. 주택매매 과정에서 가격협상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공하기 때문이다. 또 SLR 부동산 에이전트의 실적을 평가하는 도구로도 활용된다. 만약 특정 동네의 SLR이 107%라고 치면 그 동네의 홈오너는 집을 비슷한 스펙을 갖춘 집 가격보다 7% 정도 높게 내놓는 것을 고려하는 것이 현명하다. 하지만 바이어간 경쟁이 치열한 마켓에서 SLR은 큰 의미가 없을 수 있다. 

 

◇가격 결정의 딜레마

셀러라면 누구나 집을 최대한 높은 가격에 팔고 싶지만 최종가격을 책정하기 앞서 신중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 집을 리스팅한 뒤 첫 2~3주동안 바이어들의 집중적인 관심을 끌어야 하기 때문에 너무 높은 가격을 부르기는 쉽지 않다. 

 

보통 리스팅한 두 3주정도 지나도 팔리지 않으면 매물의 신선도가 떨어지고 바이어들의 관심도 시들해진다. 이런 상황까지 경험한 뒤 가격을 낮춰도 되지만 어쩌면 너무 늦을 수 있다. 

최근 3개월 사이에 같은 동네에서 판매된 비슷한 스펙의 집들을 비교한 후 가격을 책정해야 한다. 

 

[출처 조선일보]

https://chosunlatimes.com/bbs/board.php?bo_table=hotclick&wr_id=9367&sca=%EB%B6%80%EB%8F%99%EC%82%B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