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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스

33층 ARCO 타워… 691개 유닛 아파트로 전환

뉴스타★ 2023. 6. 23. 04:02

▶ 제이미슨 서비스 허가 신청

▶ 주거용 건물 용도변경 급증

LA 지역에서 오피스들이 주거용 건물로 용도 변경이 늘고 있는 가운데 한인 개발업체가 LA 다운타운 내 오피스 건물을 아파트로 전환하는 계획을 추진한다.

부동산 전문매체 어바나이즈LA에 따르면 LA 한인 최대 부동산 개발업체 제이미슨 서비스는 지난 16일 LA 다운타운 7가 길과 110번 프리웨이에 인접해 있는 33층 높이의 알코(ARCO) 타워(1055 West 7th St. LA)를 아파트로 전환하는 개발 신청서를 LA시 개발국에 제출했다.

제이미슨 서비스는 1989년 완공된 61만7,900스퀘어피트 규모의 사무용 건물인 ARCO 타워를 스튜디오, 1베드룸, 2베드룸, 3베드룸을 포함 모두 691유닛 아파트로 전환할 계획이다. 유닛의 크기는 538스퀘어피트에서 1,304스퀘어피트다.

아파트 주거용 공간 이외에도 4만8,000스퀘어피트 넓이에 영화관, 피트니스 룸, 라운지, 비즈니스 센터 등 생활 편의 시설도 들어선다. ARCO 타워 옆에 1,100대의 차량을 수용할 수 있는 기존 주차장은 그대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번 아파트 전환 계획은 용도 변경에 해당돼 저소득층에게 일정 유닛을 배정할 의무가 없다고 매체는 전했다.

현재 LA 카운티의 LA 케어 헬스플랜이 ARCO 타워에 입주해 사용하고 있는데 내년까지 인근 건물에 37만스퀘어피트를 리스하며 이전할 예정이다.

ARCO 타워의 아파트 전환 계획은 최근 LA 지역에서 사무용 건물의 공실률이 높아지면서 주거용으로 용도 변경을 하는 추세의 연장선에 있다.

LA 시는 오는 2029년까지 25만5,000채의 신규 주택을 건설해 공급한다는 계획을 세워 놓고 있는 상황에서 사무용 건물의 주거용 전환은 유력한 대안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최근 LA 다운타운의 스프링 스트릿과 메인 스트릿을 중심으로 은행 등 사무용 건물들이 주거용 건물로 전환되는 개발 사업들이 추진되면서 다운타운이 다시 인기있는 주거 지역으로 떠오르고 있다.

<남상욱 기자>
출처 : 미주 한국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