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인플레이션과의 고비 넘긴 싸움, 내년 경제의 금리 인하 전망"
전 세계적으로 경제가 직면한 인플레이션과의 전투가 어느 정도 안정화되면서, 다양한 국가들의 중앙은행들은 내년에 금리를 낮추는 문을 열게 된 것으로 보도됐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선진국에서 인플레이션 압력이 기대보다 빨리 누그러지고 있어서 이제 지난 2년간 물가 상승과의 싸움에서 중앙은행들이 전환점에 다다랐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최근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영국에서는 5% 미만, 미국과 유로존에서는 3% 안팎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영국의 경우 지난달 소비자물가가 전년 동기 대비 4.6%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전월 대비 크게 떨어진 수치로서 2021년 10월 이후 최저 수준입니다. 이전 경제 전문가들의 예상치는 4.8% 상승이었습니다.
영국의 상황이 특별한 것은 아닌 것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유럽에서도 일부 정책입안자들은 빠른 시일 내에 인플레이션과의 전투에서 승리를 거둔 것으로 평가하며, 1970년대와 같은 시기보다 훨씬 더 짧은 시간에 이루어진 것으로 지적되기도 합니다.
이에 따라 중앙은행들이 내년에 금리를 낮출 것으로 기대되고 있는데, 이는 경제가 점차 안정되는 데 긍정적인 신호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아일랜드 중앙은행의 전 임원 스테판 겔라흐는 "인플레이션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내년 중앙은행의 급속한 금리 인하에 투자자들이 놀라게 될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지정학적 긴장과 인구통계학적 요인 등으로 인해 팬데믹 이전의 초저금리 시대로 되돌아가는 것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도 중앙은행들은 인플레이션 수준이 아직 목표치인 2%에 도달하지 못한 상황이며, 임금 상승과 지역 갈등 등 여러 요인에 주의를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옥스퍼드 이코노믹스의 마이클 손더스는 "내년에는 선진국 전반에서 인플레이션과 금리가 크게 하락할 것"이라며 투자자들에게 안도감을 전하는 메모를 발표했습니다.
코리아타운데일리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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