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월 만에 최저치, 모기지 금리 하락세 지속
미국의 주택담보대출인 모기지의 금리가 7개월 만에 최저 수준으로 하락했습니다. 미국의 국책 담보대출업체 프레디맥이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30년 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의 평균 금리는 연 6.61%로, 지난 5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1주 전보다 0.06%포인트 하락한 수치입니다.
최근 물가상승률의 둔화와 함께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내년도 금리 인하 시사 발언이 이러한 하락세를 견인했습니다. 과거 팬데믹 이전 수준에 비하면 여전히 높지만, 최근 대출금리가 7%대에 머물렀던 것과 비교하면 대출자의 이자 부담이 다소 완화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하지만 이러한 모기지 금리 하락이 주택거래로 이어지지 않고 있는 상황입니다. 최신 발표된 11월 미국 잠정주택 매매 지수에 따르면 전월과 비교해 변동이 없었으며, 전년 동월 대비 5.2% 감소했습니다. 주택 시장의 변화는 모기지 금리 하락과는 별개로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코리아타운데일리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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