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기환 뉴스타부동산 발렌시아 명예부사장
구독자의 요청에 따라 2024년도 부동산 전망을 요약해 본다. 그야말로 2023년은 부동산 경기에 있어서 최악의 한해 였다고 할 수 있다. 미국 주택시장이 2023년 치솟는 고정 모기지 이자율 때문에 얼어붙었다.
2024년에 들어서면서 모기지 이자율이 내림세를 보이면서 주택을 팔려고 내놓는 매물이 늘어날 전망이다. 동시에 올해 집값도 평균 2.2% 정도는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자녀를 둔 대다수의 바이어들은 날씨가 풀리는 봄철에 집을 많이 보러 다니고 여름 방학 기간 중 이사하는 것을 계획한다.
그래서 봄철 하우스 헌팅이 곧 시작될 것으로 CBS News는 내다봤다. 내집 마련에 나서는 주택구입 희망자들은 봄철부터 모기지 이자율의 하락세와 이에 따른 매물의 증가, 비교적 소폭의 집값 상승 등으로 지난해보다는 나아진 주택시장 환경을 느끼게 될 것이로 보인다.
현재 모기지 이자율에 대해 프레디맥이 집계한 평균 30년 고정 모기지금리는 2월 8일 현재 6.64%인데 올해 1월과 2월 6.6%대에서 머물러 있다. 모기지 이자율은 10년 만기 국채 기준 금리에 맞춰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3월 20일 대신 5월 이후로 미루어지고 있어 모기지 이자율도 더디게 내릴 것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프레디맥은 올 1분기 6.4%, 2분기 6.2%, 3분기 6.0%로 내려가고 4분기에는 6% 아래인 5.8%까지 하락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편 팔려고 내놓는 매물이 봄철부터 서서히 늘어나 하우스 헌팅을 부채질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현재까지 주택 매물이 부족한 이유는 내집 소유자들이 낮은 이자율로 모기지를 내고 있는 집을 포기하고 거의 두 배나 높아진 모기지 이자율로 새집을 구입하기가 어려워서 팔려고 내놓는 상황이 낮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모기지 이자율이 내려가면서 팔려는 셀러들이 다소 늘어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그러나 매물이 늘어나도 셀러 마켓이 상당 기간 지속되어 새집을 마련하려는 구입 희망자들은 경쟁이 더 치열해지고 셀러의 양보를 기대할 수 없게 되며, 집값도 계속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주택 구입자들의 3분의1을 차지하고 있는 All Cash 바이어들의 Power가 더 세질 것으로 본다.
이와 같은 상황에서 주택 가격의 상승폭은 다소 둔화하겠지만 올해도 계속 오를 것으로 예상한다. 주택 관련 15개 전문 기관들이 예측한 결과 세 곳만 하락을 점쳤고, 12곳은 상승을 예상했는데 2024년 한해 평균 2.2%는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미국 집값에 대해 프레디맥은 2.8%, 코어로직은 2.5% 오를 것으로 내다봤고, 모기지 은행 가협회는 그 보다 높은 4.1%, 골드만 삭스는 5%로 내다봤다. 반면 무디스는 0.4%, 리얼터 닷컴은 1.7%, 모건스탠리는 3%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와 같은 전망 속에 대면 근무와 재택근무를 동시에 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방식의 생활이 가장 적합한 지역이면서 대도시에 비해 저렴하고 넓은 공간을 활용할 수 있는 발렌시아, 팜데일, 그리고 랭캐스터 지역으로 많은 한인들이 주택을 구입해서 이동한 것으로 판단되며, 포스트 팬데믹 시대에 다양하게 생활 방식에 변화를 주며 선입견을 없앤 주요한 시기라고 본다.
조선일보 LA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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