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치료를 받은 생존자 중에서 외로움을 느끼는 정도가 심할수록 사망 위험이 크게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는 외로움이 생존자들의 삶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을 강조합니다. 미국 암학회(ACS)의 연구팀이 미국 종합 암 네트워크 저널(JNCCN)에 발표한 연구에서는 암 생존자 3,400여 명을 대상으로 외로움과 사망 위험의 연관성을 추적 조사했습니다.
연구 결과, 외로움을 가장 심하게 느끼는 그룹은 외로움을 가장 적게 느끼는 그룹에 비해 사망 위험이 67%나 높았습니다. 특히 암 진단과 치료 과정에서 겪는 고립감이나 사회적 관계의 변화는 생존자들의 외로움을 증가시킬 수 있는 요인이 됩니다. 이 외로움은 암 생존자들에게 만성적인 스트레스, 우울증, 불안 등의 정신건강 문제를 유발할 수 있으며, 나아가 심혈관 질환 및 면역 체계 약화로 이어져 생존자의 사망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연구팀은 외로움이 암 생존자들에게 미치는 영향을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외로움을 많이 느끼는 암 생존자들을 선별하고, 정신건강 상담이나 지역사회 지원, 소셜네트워크 활동 등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외로움을 줄이고 건강한 사회적 관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지원책을 통해 암 생존자들이 치료 후에도 더 나은 삶의 질을 유지하고 건강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중요합니다.
결국, 암 생존자들에게 필요한 것은 단순한 의료적 치료뿐만 아니라, 그들이 사회적 고립감에서 벗어나 다시 건강한 사회적 관계를 형성하고 외로움에서 벗어날 수 있는 지원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출처 연합뉴스 참조
https://www.yna.co.kr/view/AKR20240425145100017?section=health/inde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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