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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스

"미 긴축에도 금융시장 순항…경제위기 없는 세 가지 이유"

뉴스타★ 2024. 6. 11. 03:03

민간 신용과 정부 지출 확대로 위험 적어…연준 섬세한 대응

 

미국 금융시장이 고금리 환경에서도 위기에 빠지지 않은 이유로 민간 신용과 정부 지출 확대, 연준의 조심스러운 대응이 꼽혔다고 블룸버그통신이 9일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연준이 40년 만에 가장 긴축적인 통화 정책을 2년 넘게 이어가는데도 금융시장이 순항하는 이유로 세 가지를 들었다. 첫째, 민간 신용을 통한 위험 전염 가능성이 줄었다. 둘째, '무위험' 정부 부채가 성장 촉진 역할을 했다. 셋째, 연준이 정책 균형을 위해 노력했다.
2000년대와 2007년 경제 위기 때와 달리, 현재는 금융시장 전반으로 공포가 확산될 여지가 적다고 블룸버그는 분석했다. 상장 금융기관 대상 규제가 강화되면서 자금 조달이 비은행 금융기관 대출을 통해 이루어지고, 이로 인해 연체 발생 시 뉴스로 보도되지 않아 투자자들이 집단행동을 할 가능성이 줄어들었다.
또한, 최근 경제 성장은 정부 부채 확대에 기인했으며, 지난해 경제 성장에서 정부 지출·투자 기여도는 10여 년 만에 최대였다. 정부 부채는 가계나 기업의 빚보다 안전해 무위험자산으로 간주되며, 이는 민간 부문 차입보다 덜 위험하다는 것이다.
연준의 조심스러운 대응도 중요한 요인으로 꼽혔다. 지난해 실리콘밸리은행 파산 시 연준은 금리 인상 중에도 긴급 자금 지원을 했고, 현재 물가 상승률이 목표치보다 높지만 추가 금리 인상을 접고 금리 인하를 고려하고 있다. 연준은 금융시장의 변동성을 제한하고 금융상황 완화에 기여하기 위해 전략적으로 소통하고 있다.
블룸버그는 민간 신용 문제의 폭발 위험이 없다는 것은 아니며, 미국 정부부채 규모에 관한 경고도 계속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연준이 모든 사항을 세세하게 관리할 수는 없다는 점도 지적했다.
 
<참조 2024. 6.10.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