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물 국채 금리 이달 들어 0.5%P가량 하락
미국의 인플레이션 둔화로 인해 최근 미 국채 금리가 하락하면서 주식 투자자와 주택 구매자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이 예상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6월 16일에 미 10년물 국채 금리가 이달 들어 약 0.5%포인트 하락해 4.212%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전년 동월 대비 3.3%로 4월보다 낮아지면서 연내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이 커졌다. 연방준비제도(Fed)는 연내 금리 인하 횟수 전망을 기존 3회에서 1회로 줄였지만, 국채 금리는 계속 하락세를 보였다.
금리선물 시장에서는 올해 적어도 두 차례 0.25%포인트씩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을 약 70%로 보고 있다. 고금리 상황에서는 가계와 기업의 대출 비용 증가와 경기 둔화 우려가 있어 증시에 부담이 되지만, 국채 금리 하락과 함께 S&P 500지수는 이달 들어 2.9% 상승했다.
국채 금리는 주택 시장에도 큰 영향을 미치는데, 지난해 말 국채 금리 하락으로 모기지 금리가 떨어졌을 때 주택 판매량이 증가했다가 최근 국채 금리 상승으로 모기지 금리가 7%를 넘어서면서 다시 감소했다.
또한, 미국의 실업률이 한때 3.4%에서 4%로 오르며 노동시장이 안정세를 보이는 것도 인플레이션 완화에 긍정적 영향을 미쳐 투자자들에게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참조 2024. 6. 17.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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