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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스

美 LA 산불 사흘째…'열돔' 폭염 뉴욕주 등 동북부까지 기승

뉴스타★ 2024. 6. 19. 01:55

미국 서부 산불과 중·동부 폭염: ‘열돔’의 영향

미국 서부 지역에서 산불 피해가 확산되는 가운데, 중·동부 지역에서는 '열돔'(Heat Dome) 현상이 발생하며 이례적인 폭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기후 현상은 심각한 환경적, 건강적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특히 고온 건조한 기후 속에서 산불 발생 위험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미국 서부: 산불 확산

로스앤젤레스 북서쪽 산불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북서쪽에서 15일 발생한 산불은 사흘째 계속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이 산불은 약 59㎢의 면적을 태웠으며, 이는 여의도 면적의 20배에 해당합니다. 화재 진압률은 8%에 불과하여 여전히 큰 규모의 화재가 진행 중입니다 .

산불은 강한 바람과 고온 건조한 조건에서 빠르게 확산되고 있으며, 소방 당국은 추가 확산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이미 1,200명이 대피했고, 인근 캐스테이크 지역 주민 약 1만9천명에게 대피 준비 명령이 내려졌습니다. 화재로 인한 연기가 모하비 사막을 넘어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까지 퍼졌으며, 네바다주 환경 당국은 어린이와 노약자에게 실내에 머무를 것을 권고했습니다 .

기타 산불 발생 지역

캘리포니아주에서는 여러 지역에서 산불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샌프란시스코 북쪽의 소노마 카운티에서는 산불이 약 5㎢를 태우고 있으며, 이는 20%가량 진압되었습니다. 또한, LA 동쪽의 헤스페리아 지역에서는 4.6㎢의 면적이 불에 타고 30% 진압된 상태입니다 .

중·동부: 폭염과 열돔 현상

‘열돔’의 영향

‘열돔’ 현상은 고기압이 강한 세력을 유지하면서 뜨거운 공기를 가두어 ‘오븐’처럼 가열시키는 기후 현상입니다. 이로 인해 낮 동안의 고온이 밤에도 식지 않고 열대야 현상이 발생하며, 온열질환 위험이 크게 증가합니다 .

중·남부와 동부 지역의 폭염

미국 중·남부 지역은 이미 지난달 말부터 열돔 현상으로 인한 폭염을 겪고 있습니다. 텍사스주, 애리조나주, 오클라호마주 등 지역에서는 계속된 고온으로 인해 생활에 심각한 불편이 초래되고 있습니다 .

동북부 지역도 예외가 아닙니다. 메인주는 이번 주 최고 섭씨 32도까지 기온이 오를 것으로 예보되었으며, 이 지역의 습한 기후 때문에 체감온도는 38도에 이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버몬트주 몬트필리어, 뉴욕주 시러큐스, 피츠버그 등 동북부 지역 대부분이 평년보다 10도가량 높은 기온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

기후 변화와 대응 방안

기후 변화로 인해 고온 건조한 날씨와 폭염, 산불 등의 기후 재난이 더욱 빈번해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인간의 건강과 환경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며, 특히 취약 계층에게 큰 위협이 됩니다.

미국 기상청은 이번 폭염이 수십 년 만에 가장 길고 강력한 폭염 중 하나가 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주민들은 온열질환에 주의하고, 고온 시간대에는 실내에 머무르며, 충분한 수분 섭취와 냉각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출처 연합뉴스 참조

https://www.yna.co.kr/view/AKR20240618004600075?section=international/correspondents/l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