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 하우스 시즌이 돌아왔습니다. 최근 많은 집에 보안 카메라가 설치되면서 집을 보러 갈 때 주의해야 할 점이 있습니다.
1. 부정적 언급 삼가
집을 보러 갈 때는 부정적인 언급을 피해야 합니다. 셀러가 설치한 보안 카메라로 바이어의 말을 들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부정적인 말을 하면 셀러의 감정을 상하게 하여 협상에서 불리해질 수 있습니다.
2. 감정 표현 자제
집이 마음에 들어도 좋아하는 티를 내면 안 됩니다. 셀러가 바이어의 감정을 이용해 협상에서 유리한 위치를 차지할 수 있습니다. 수리 요구나 에스크로 기간 연장 등의 상황에서 불리해질 수 있습니다.
3. 스마트 초인종 주의
셀러가 스마트 초인종이나 보안 카메라를 통해 바이어의 대화를 엿듣고 이를 협상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보안 카메라 음성 녹음 기능을 이용해 바이어의 대화를 엿듣고 이를 거래에 활용한 사례가 많습니다.
4. 감시 느낌 주의
집을 보러 갔을 때 보안 카메라가 너무 많이 설치되어 있으면 바이어에게 감시당하는 느낌을 줄 수 있습니다. 이는 바이어가 집을 사는 데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5. 원격 대화 시도
일부 셀러는 보안 카메라와 연결된 스마트 스피커를 통해 바이어와 원격 대화를 시도하기도 합니다. 이는 바이어에게 사생활 침해로 여겨질 수 있으며, 부담감을 줄 수 있습니다.
6. 법적 문제 주의
보안 카메라 사용은 주별로 규정이 다릅니다. 집을 내놓기 전에 관련 규정을 확인하고, 보안 카메라 설치 사실을 명시해야 합니다. 음성 녹음 기능이 있는 보안 카메라는 특히 주의가 필요하며, 양측의 동의가 필요한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주의 사항들을 숙지하여 보안 카메라가 설치된 집을 보러 갈 때나 집을 내놓을 때 불필요한 문제를 피하고, 원활한 거래를 할 수 있도록 합시다.
[출처 한국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