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주춤했던 전국 주택 시장이 최근 다시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특히 8월에는 주택 매물이 전년 대비 36% 증가하며, 매물 중 19%는 가격을 인하한 상태입니다. 이는 높은 모기지 금리로 주택 갈아타기를 주저하던 집주인들이 매물을 내놓기 시작한 결과입니다.
전문가들은 주택 시장의 주도권이 판매자에서 구매자로 넘어가고 있지만, 여전히 높은 모기지 금리 때문에 거래 성사에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8월 주택 중간가격은 42만9,995달러로, 7월보다 2.26% 하락했습니다.
남부 지역에서 매물이 46% 늘었고, 서부와 중서부, 북동부 지역에서도 매물 증가가 확인되었습니다. 특히 플로리다 탬파에서는 매물이 91.1%나 증가했습니다.
보고서는 모기지 금리 하락이 매물 증가의 주원인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하며, 앞으로 금리가 더 낮아지면 구매자들이 주택 시장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출처 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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