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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부동산 거래에 진행되는 소소한 과정

뉴스타★ 2025. 1. 10. 02:27

< 미셀 정 뉴스타부동산 LA 명예부사장 >

 

부동산 거래는 크게 오퍼를 쓰고, 인스펙션을 통해 건물의 상태를 확인하고, 융자가 승인되면 부동산을 취득하고 시에 등기가 되는 크게 3가지의 단계로 진행된다. 모든 진행 과정은 여러가지의 많은 단계가 있는데, 그 중 Los Angeles 시에 적용되는 내용중 몇 가지를 알아보자.

하나, 절수 시설 설비가 되어있어야 한다. “Water-Conserving Plumbing Fixture”란 현제 건축에 기준하여 모든 절수가 되는 시설을 사용해야 한다는 것을 말한다. 화장실 변기가 그 중의 하나이다. 2017년을 기준으로 하여 1994년 이전에 지어진 단독주택은 절수 배관 설비를 하도록 규정하고 있는데, 1994년 1월 1일 이전에 건축된 개인주택은 (Single family Home) 2017년 1월 1일까지, 다세대 주택이나 상업용 건물은 2019년 1월 1일 까지 업데이트를 해야한다. 만약 거주하는 동안에 이런 규정을 잘 모르고 살고 있었더라도 부동산을 매매하게 되면 시에서 규정한 법규에 따라 교체해 주어야 한다. 엘에이 시의 경우 에스크로가 끝나기 전에 9A Report를 받아야 하는데 이는 바이어에게 LA시의 요구사항을 준수하였는지 정보를 제공해 준다. 모든 부동산이 각각 상황은 다르지만 이런 과정에 큰 돈이 드는것은 아니기 때문에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둘, Carbon Monoxide, Smoke Detector 가 구비되어 있어야 한다. 많은 경우 스모크 디텍터가 배터리가 없어지기 전에 교체가 필요하다는 알람 소리가 나게 되어 있다. 이 소리가 듣기 싫어 와이어를 끊어버리거나 아예 뜯어서 없애버리는 경우도 많이 보게되고 작동을 하지 않는경우도 많이 있다. 불이 나지 않더라도 혹시라도 문제가 생기는 경우 센서가 작동하여 알람을 울리게 되어있기 때문에 집을 사고 팔고를 떠나서 스모크 디텍터는 반드시 필요하다. 카본 모낙사이드의 경우에는 무릎 아래로 설치하는것이 좋다.

 

셋, 물이 화장실 샤워장이나 세면대, 부엌 싱크를 잘 확인하지 않고 사용하는 경우 물이 새는 경우들도 많이 있다. 젖은 상태로 그냥 방치하는 경우엔 곰팡이가 생길수 있고, 더 나아가서 나무까지 다 썩어버리는 경우들도 생기게 된다. 이런경우 미관상으로도 좋지 않을뿐 아니라 건강에도 좋지 않기 때문에 최대한 빨리 조치를 취하는것이 좋다. 이 또한 귀찮을수는 있어도 큰 돈이 드는것은 아니다.

넷, 캘리포니아는 여름에는 뜨겁고, 겨울에는 아침 저녁으로 선선한 날씨가 이어진다. 일주일 내내 얼음이 얼도록 춥지는 않기 때문에 히터를 많이 안 켜는 경우도 많다. 주기적으로 필터를 교환하고, 히터가 작동되지 않는경우, 고치거나 교체가 필요하다. 세입자가 거주하는 부동산의 경우 테넌트가 히터를 고쳐달라고 하는데, 어떤 오너의 경우 춥지도 않은데 무슨 히터냐고 하면서 투덜거리는 경우를 보았다. 테넌트에게 이런 반응을 보이는것은 잘못된 행동이며, 에어컨이 없는것은 오히려 큰 문제가 되지 않지만, 히터는 누구든 사용하고, 하지 않고를 떠나서 꼭 작동이 되어야 한다.

에어콘이나 히터의 경우에는 정기적으로 필터 교환만 잘 되어도 큰 문제들을 미리 예방할 수 있다. 부동산은 관리에 소홀하지 않는다면 황금알을 낳는 거위와 같다. 직접 거주하는 경우에는 아파트 렌트비처럼 매달 무심코 페이먼을 내다보면 어느순간 자본은 늘어나 있고, 부동산 가치는 오르게 된다. 투자용 부동산을 가지고 있는 경우에는 내 모기지 페인먼을 세입자가 열심히 내어 주는 셈이고, 부동산은 생각지도 못하게 올라가 있게 된다.

물론 그냥 아무 노력하지 않도 돈이 생길 수는 없다. 공짜는 없듯이 건물 관리 등으로 시간과 노력은 필요하다. 우리도 감기 기운이 있으면 약 먹고 쉬면 큰 문제가 없듯이 부동산 관리 역시 작은 문제 하나라도 그냥 넘기지 않고 확인한다면 내 재산이 더 늘어나고, 더 행복한 삶을 추구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된다.

문의 (213)500-8954

<미셀 정 뉴스타부동산 LA 명예부사장>

 

[출처 한국일보]

http://www.koreatimes.com/article/20250108/15468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