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 남문기 뉴스타그룹 회장
[연합뉴스 2006-03-07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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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희선 기자 = "남들은 내가 성공했다고 하지만 저는 여전히 성공에 목말라 하고 있습니다. 지금의 실적도 애초에 내가
이루고자 했던 목표에 비하면 결코 작은 것이 아니지만 성공이라고 하기에는 아직 이릅니다."
미국에서 부동산 중개업으로 성공한 남문기
뉴스타그룹 회장이 자신의 이야기를 담은 책 '미국 땅을 울린 한 마디, 잘 하겠습니다'(더북컴퍼니)를 발간했다.
한국에서 은행에 다니다 1982년 단돈 300달러를 들고 미국으로 건너간 남 회장은 청소부로 일을 시작해 이민 20년만에 매출 30억 달러 규모의 부동산 회사를 일궈낸 인물.
4년간 빌딩 청소부로 열심히 일하면서 착실히 돈을 모은 그는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부동산업이 유망하다고 판단, 부동산 중개업에 뛰어들었다.
1988년 뉴스타그룹의 모태인 뉴스타부동산을 설립한 그는 회사 설립 1년만에 77건의 부동산 거래를 성사시키고 38만 달러의 수수료를 벌어들였다.
이 같은 성공은" 해병대에서 '하면 된다'는 정신을 체득한 것과 이민 초창기 청소부 일을 하면서 겪은 경험이 바탕이 되었다"고 그는 말한다.
그의 회사는 현재 50여개의 지사와 1천500여명의 직원을 거느린 부동산 그룹으로 성장했으며 지난해에는 한국에 지사를 설립하기도 했다.
이 책에서 남 회장은 시골 오지에서 가난하게 살았던 어린시절과 학창시절의 추억부터 미국에 이민와 성공하기까지의 과정을 그리고 있다.
또 마지막 장에서는 자신이 성공할 수 있었던 전략을 13가지로 요약해 제시하고 있다. '성공한 사람을 벤치마킹하라' '계획하는 데 실패하는 것은 실패를 계획하는 것과 같다' '얌전한 새색시보다 톡톡 튀는 마당쇠를 고객이 알아준다' 등등…
남 회장은 "남들은 내가 성공했다고 하지만 사람은 누구나 자신이 서 있는 곳이 항상 출발점"이라며 "내년말까지 100여개의 지사를 거느린 회사로 성장시키는 것이나의 목표"라고 말했다.
300쪽. 1만원.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