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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한인회총연합회

대한민국의 가장 큰 자산은 사람입니다

뉴스타★ 2010. 6. 19. 02:17

 

“대한민국의 가장 큰 자산은 사람입니다”

“석유 한 방울 안나는 대한민국은 사람이 가장 큰 자산입니다. ‘재외국민부’나 ‘동포청’을 만들어 750만 해외동포들이 조국에 헌신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줘야 합니다.”

 15일 개막해 18일까지 열리는 ‘2010 세계 한인회장 대회’ 참석차 서울에 온 남문기 미주한인회총연합회 회장(57)은 “한국인이 사는 곳이 바로 한국 땅”이라며 정부가 해외동포들에 대한 선입견을 깨고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남 회장은 ‘아메리칸 드림’의 주인공이다. 한국에서 은행에 근무하던 그는 1982년 단돈 300달러를 들고 미국으로 떠났다. 화장실 청소부터 시작해 23년 만에 매출 30억달러의 부동산 전문회사를 일궈냈다. 2006년 LA한인회 회장을 거쳐 지난해 170개 지부로 구성된 미주한인회총연합회 회장이 된 그는 복수국적 허용, 해외동포 투표권 활성화, 동포청 신설 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국에서는 복수국적 허용에 대해 비판적이지만, 그는 이를 허용할 경우 한국과 미국에서 동시에 참정권을 행사해 가까운 시일 안에 ‘한국계 오바마’를 만들 수 있다는 생각이다.

“경제인 100명보다 우수한 정치인 1명이 한인들의 권익에 도움이 된다는 생각으로 한인회에서는 우수한 한국계 인재들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제 물리적인 국경의 개념이 사라져가는 만큼, 우리 동포를 우리가 응원하고 지지해서 네트워크를 연결해줘야 조국을 위해 기여할 수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병역·납세의무를 이행하지 않는 재외동포들에게 한국 정치인을 뽑는 ‘투표권’을 주는 데 회의적 시각을 보인다. 교민들이 많이 사는 일부 지역의 한인회장 선거가 과열돼 부정적 인식을 더하기도 한다.

“자신의 영역에서 성공한 후 봉사하려는 이들보다 회장을 맡아 명예를 누리려는 이들이 많아 (한인회장) 선거가 과열되는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참정권의 경우엔 생각이 달라요. 재미동포의 경우 한국 상품을 팔아주고 한국 지자체들의 미국 진출을 돕는데 왜 참정권을 가질 수 없습니까.”

남 회장은 “2012년부터 시행되는 재외국민 투표제도는 투표를 총영사관에서만 할 수 있어 사실상 참정권 행사를 하기 어렵다”면서 우편투표 시행을 촉구했다. 경북 의성 출신으로 아직도 경상도 사투리를 쓰는 그는 자신의 성공비결에 대해 “영어 실력이 아니라 군에서 익힌 ‘해병대 정신’ 덕분”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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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006151739545&code=100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