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전트 노트] 부동산 시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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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부동산 관련 상담을 하는 고객들이 평소보다 큰 폭으로 증가했다.
대부분의 상담내용은 앞으로의 부동산 시장 판세를 물으며 전문가로써의 의견을 묻는 질문들이다.
지금의 부동산 시장은 숏세일 경매 은행차압매물 등으로 시장매물이 다양해지면서 어떤 매물이냐에 따라 그 매매절차도 달라지고 부동산 시장의 가격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정부의 지원책과 모기지 이자율 주택 재고량 신규주택 건설 등의 사안이 거미줄처럼 엉켜있는 형국이다.
최근 전문가들이 내놓는 발표 역시 각기 달라 한쪽에선 6월 신규주택 판매가 예상밖으로 급등해서 전월대비 23.6% 증가했고 신규주택 재고물량이 21만채로 1968년이후 42년만에 최저치로 떨어져 부동산 시장이 안정을 되찾고 있다고 한다.
또 한쪽에선 신규주택 중간가격이 되려 1.4% 떨어졌고 계속적으로 유입되는 차압매물과 최근 급격히 늘어나고 있는 숏세일 매물로 기존 주택 재고량이 좀처럼 줄어들지 않고 있다고 하는 비관적인 발표도 있다.
한마디로 춘추전국시대에 비유할 만큼 복잡하게 뒤엉킨 부동산 시장인 만큼 분석들도 각기 달라 이를 듣고 있는 일반인들은 더욱 더 혼란에 빠지기 쉬울 것이다.
본인이 소유하고 있는 주택에 에퀴티가 남아있다면 지금이 소유주택을 판매하는 적기라고 판매를 권유하는 전문가도 있고 같은 경우라도 소유주택 지역의 실업률이 낮아지고 있기 때문에 판매를 미뤄 세입자로 운영하여 장기적 계획을 세우라고 조언하는 전문가도 있다.
숏세일을 계획하고 있는 주택소유주라면 더 많은 재고 물량이 나오기 전인 지금 주택시장에 내 놓는 것이 경쟁을 피할 수 있는 방법이라는 이론과 더 파격적인 정부지원책이 준비 중이기 때문에 지금 숏세일을 하지 말고 최대한 버텨보면 수익도 얻고 정부 지원책의 도움으로 크레딧도 빠르게 살릴 수도 있는 길이 열릴 것이라는 말도 있다.
어느 것이 맞고 어떤 것이 틀렸는지는 정확히 판단할 수 없다. 어찌 보면 모두 맞는 말일 수 있다.
그러나 현장에서 시장을 살펴보면 숏세일 매물이 지속적을 증가하고는 있지만 은행매물을 비롯한 일반매물의 경우 매물에 따라 시장에 나오기 무섭게 5~15일 안에 매매가 이뤄지고 있으며 많은 에이전트들이 매매할 물건이 없다며 매물 부족현상을 느끼고 있다.
즉 춘추전국시대로 표현되는 부동산 시장이지만 계속적인 투자금이 부동산 시장으로 유입되고 있으며 또 많은 투자자들이 이미 만족한 결과를 얻었고 또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성공한 투자자들을 살펴보면 정확한 시장 상황의 분석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무리하지 않고 본인의 투자 상황에 맞는 빠른 결정력과 추진력이 부동산 투자를 성공시켰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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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중앙일보 LA |
조회수: 14 게시 날짜: 08-04-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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