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방정부, 새 주택시장 부양안 추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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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택 시장이 더블딥 가능성을 보이자 연방 정부가 추가 주택시장 활성화 대책을 마련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첫 주택구입자에 대한 세금 크레딧 혜택 종료 후 7월 주택 거래가 급감하는 등 주택시장이 다시 침체로 빠져들 것으로 염려되자 주택시장 활성화 대책에 대한 요구가 시장에서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로이터는 연방정부가 곧 새로운 대책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고 29일 보도하기도 했다. 정부 관련 소식통에 따르면 추가 대책으로는 세금 혜택이 아닌 대출 지원 프로그램 등이 될 것으로 분석된다. 또 실업이 가장 큰 문제가 되고 있는 만큼 이에 대한 대책도 나올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숀 도너반 주택도시개발부(HUD) 장관은 CNN과의 인터뷰에서 "정부는 수주 내로 주택 가치가 융자액을 밑도는 '깡통주택' 소유자를 대상으로 모기지 대출을 정부 보증 모기지로 바꿀 수 있는 FHA 융자 프로그램을 내놓을 것"이라고 밝혀 이같은 전망을 뒷받침했다. 그는 또 "실직 상태의 주택 소유자들에 대해서는 그들이 집을 계속 보유할 수 있도록 긴급 주택 프로그램을 내놓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3개월 이상 모기지 페이먼트를 못한 모기지 연체율은 지난 2008년엔 3.3%에 불과했지만 현재 9.4%까지 치솟아 차압 문제가 갈수록 악화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김현우 기자 khwo@korea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