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주 부동산 가치, 2년 연속 감소…올해 4조4000억 달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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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가주 부동산 가치가 전년 대비 1.8% 감소한 4조4000억달러인 것으로 조사됐다.
LA타임스는 재산세를 부과할 때 기준이 되는 가주 부동산 공시지가를 집계한 결과 4조4000억달러에 이르렀다고 가주조세형평국(BOE)자료를 인용 3일 보도했다.카운티 별로는 가주내 58개 카운티 중 48개 카운티의 공시지가 총액이 하락했으며 5개 카운티는 5% 이상 급락했다. 부동산 가치가 오른 카운티는 중가주의 컨 카운티와 샌프란시스코 카운티 두 군데에 불과했다.
가주 부동산 공시지가 총액의 25%를 차지하는 LA카운티의 경우 지난해 보다 1.8% 줄어들었으며 리버사이드 카운티는 4.4% 샌버나디노 4.3% 샌디에이고 1.5% 오렌지 카운티 1.5% 벤투라 카운티 0.3% 감소했다.
이처럼 대다수 카운티의 부동산 가치 하락은 카운티 정부의 재산세 수입 감소로 이어지면서 재정부족에 시달리는 카운티가 더욱 곤경에 처해졌다.
BOE의 제롬 호튼 부위원장은 "지난 77년동안 연평균 5~15%씩 증가세를 보여왔던 가주 부동산 가치가 2년 연속 하락세를 보이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라면서 "수많은 고용 창출이 일어나기 전에 자력으로 회복하기는 어려워 보인다"고 설명했다.
진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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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중앙일보 LA |
조회수: 46 게시 날짜: 09-03-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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