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주택판매 실적, 전달보다 4.3% 증가 |
주택 시장의 선행지수 역할을 하는 8월 잠정 주택판매 실적이 전달 대비 4.3% 증가했다. 전국부동산중개인협회(NAR)는 지난 8월 잠정 주택판매 지수가 82.3를 기록 전월 대비 증가했다고 4일 밝혔다. 하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20%나 낮은 수준이다. 더딘 경기회복세와 집값이 또 다시 하락할 수 있다는 우려감이 확산되면서 주택시장 역시 둔화되고 있는 조짐이다. 특히 연방 정부가 제공했던 첫주택구입자에 대한 세제 혜택이 종료된 이후 주택거래는 급격히 줄어든 여파가 계속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또 모기지 이자율이 사상 최저 수준을 기록하고 있지만 높은 실업률과 차압주택 물량이 많아 주택거래가 쉽게 늘지는 않을 전망이다. 최훈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