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홍덕화 기자 = (사)해외동포책보내기운동협의회(이사장 손석우)는 10일 서울 덕수궁에서 폐막된 '2010 북 페스티벌'(10.8∼10)에서 미주한인총연합회(회장 남문기)에 책 3만권을 전달했다.
손석우 이사장(사진 앞줄 왼쪽에서 다섯번째)은 "250만의 미주동포 규모를 감안할 때 지극히 적은 책들이지만, 오래 전 고향을 떠난 동포들이 고국을 생각하고 배우는 데 조그만 도움이라도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남문기 회장(사진 앞줄 왼쪽에서 4번째)은 "한글을 모르는 한인 2,3세들이 점차 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아닌 NGO가 이런 운동을 벌이는 것은 의미가 깊다"며 "한인 청소년 세대의 정체성 확립을 위해 동포사회로 이런 운동이 파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행사에 참석한 엄연숙 서울시 문화예술과장(사진 앞줄 왼쪽에서 다섯번째)은 "북 페스티벌을 통해 동포들에게 소중한 책을 전달하는 모습을 보게 돼 기쁘다"며 "일반인과 출판인이 '지혜 나눔'의 형태로 보내주는 이 책들을 통해 동포들도 우리와 생각을 공유하고 마음을 나눠 가질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2010.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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