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실 주택압류' FBI도 수사…대형은행들 위법 여부 조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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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은행들이 담보대출 상환이 연체된 주택을 압류하는 과정에서 서류를 제대로 검토하지 않고 부실하게 압류를 진행한 사실이 드러나 파문이 일고 있는 가운데 주 검찰에 이어 연방수사국(FBI)까지 수사에 가세했다.
20일 AP통신은 FBI 관계자의 말을 인용 금융회사들이 주택압류 사태 와중에 법을 위반한 사실이 있는지를 판단하기 위해 FBI가 초기단계의 조사를 진행중이라고 보도했다.
익명을 요구한 이 FBI 관계자는 일부 금융회사들이 범죄 의도를 갖고 행동했는지 아니면 주택시장의 붕괴로 인해 과도하게 쏟아져 나온 압류대상 주택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단순히 업무를 소홀히 한 것인지가 관건이라고 설명했다.
또 각 법원도 금융회사들이 제출한 압류관련 서류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전제로 매우 정밀히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며 연방주택청을 비롯한 연방 당국도 조사를 진행중이다.
의회는 이 문제로 청문회를 개최키로 하는 등 부실한 주택압류 사태의 파장이 전방위로 확산되고 있다.
한편 현재 50개주의 검찰당국이 일제히 조사에 착수 금융회사들의 불법 행위 여부에 대한 수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주택을 압류당한 사람들도 변호사들을 동원해 금융회사들을 상대로 소송을 준비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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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중앙일보 LA |
| 조회수: 2 게시 날짜: 10-20-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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