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주택 가격 6개월만에 '하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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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지역의 주택 가격이 6개월만에 하락세를 보였다.
LA비즈니스저널은 LA카운티의 10월 주택 거래량은 3760채로 전달에 비해 1.6% 증가했지만 거래 중간가격은 34만6000달러로 전달에 비해 3.6% 떨어졌다고 8일 보도했다.
LA지역의 주택가격 하락은 세제 혜택이 만료된 지난 4월 이후 처음이다.
UCLA앤더슨 스쿨의 폴 하비비 교수는 "부동산 시장이 여전히 모기지 융자 보증 프로그램과 같은 정부의 부동산 지원 정책의 영향을 받고 있다"며 "이 때문에 주택 가격이 균형점에 도달하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에 따르면 정상적인 부동산 시장의 주택 재고량은 5~6개월분인데 반해 9월 전국 주택 재고 물량은 10.5개월분으로 불균형을 이루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LA카운티의 9월 주택 재고량은 6.2개월분으로 전월(4.3개월분)보다 급격히 증가했다.
한편 콘도미니엄 시장의 회복은 더욱 부진한 것으로 조사됐다.
10월 거래량은 1311채로 9월(1325채)보다 감소했고 중간가는 30만달러로 3개월 연속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진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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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중앙일보 LA |
조회수: 1 게시 날짜: 11-08-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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