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깡통 주택' 3분기 연속 감소 |
주택가치가 모기지 원금보다 낮은 '깡통주택' 수가 3분기 연속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정보업체인 코어로직사는 지난 3분기 깡통주택 수가 1080만채로 전분기(1100만채)보다 20만채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깡통주택 비율도 지난 2분기 23%에서 3분기에는 22.5%로 0.5%포인트 떨어졌다. 이로써 깡통주택 수는 지난해 4분기 정점을 기록한 이후 3분기 연속 하락했다. 이처럼 깡통주택 수가 하락한 것은 지난 3분기까지 차압 주택 판매가 계속 증가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 3분기 차압 경매건수는 매월 평균 11만건으로 전년도 동기 9만8000건보다 크게 늘었다. 코어로직사의 마크 플레밍 수석경제학자는 "차압 주택 판매가 증가하면서 깡통주택수는 감소하는 효과를 보였다"며 "내년에도 주택 시장은 부진해 주택 차압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
출처: 중앙일보 L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