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카운티, 11월 주택판매 예상밖 급감 |
LA카운티 11월 주택판매가 예상외로 급감해 주택시장 재침체에 대한 우려가 다시 커졌다. 뉴욕에 본부를 둔 홈데이터는 11월 LA카운티 주택 판매량이 3423건으로 전년 동기(4315건) 대비 21%나 하락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월과 비교해서도 9% 감소한 것이다. 이처럼 주택 판매가 감소한 것은 지난 10월 이후 주요 대형 융자은행들이 차압 절차를 전면 중단하면서 차압 주택 재고량 감소로 차압 주택 매매가 줄어들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반면 주택 중간가격은 소폭 올랐다. LA카운티의 11월 중간 주택가격은 34만9000달러로 지난 여름보다도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낮은 가격대가 주를 이루는 차압 주택 판매가 감소하면서 주택 중간가격은 오히려 오른 것이다. 가주부동산중개인협회(CAR)의 레슬리 애플턴-영 수석경제학자는 "지금 주택 시장은 저가와 고가로 양분돼 있다"며 "중간 가격대의 주택 시장이 살아나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현우 기자 Khwo@koreadaily.com |
출처: 중앙일보 L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