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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들

두마을 이야기

뉴스타★ 2012. 1. 13. 04:33

오래전에 두 마을이 이웃해서 살고 있었다. 한 마을은 감사촌이고,

다른 마을은 불평촌이었다. 불평촌 사람들은 봄부터 겨울까지 무엇이든지

불평과 불만을 쉬지 않았다.

봄에는 황사 때문에 먼지가 많다고 불평했고, 여름에는 너무 덥고 모기가

많다고 불평했고 ,가을에는 나무 잎사귀사 많이 떨어진다고 불평했고,

겨울에는 눈이 많이 오고 춥다고 불평했다.

무슨 일이 생겨도 혹시 잘못되지나 않을까, 의심과 염려로 감사하지 못했고

언제나 불평속에서 인생을 살았다.

그러나 감사촌에 사는 사람들은 정반대로 어떠한 일에도 감사했다.

고생을 해도 감사하고 시련을 만나도 감사했다. 봄에는 꽃향기를 감사했고,

여름에는 시원한 나무 그늘을 감사했으며,가을에는 탐스런 열매를 감사했고,

겨울에는 나무가지에 하얗게 쌓인 눈꽃을 감사했다.

하루는 불평촌 사람이 감사촌에 놀러가서 사람들이 말끝마다 감사하는

소리를 듣고 몹시 놀랐다.

그곳에서 약간의 감사를 배워 감사를 살짝 흉내만 내다가 늦은 저녁이 되어야

돌아왔다. 그는 도착하자마자 집안 식구들에게 이렇게 말했다.

"에잇, 감사촌에 갔다가 얻어먹은 것도 없이 괜히 감사만 실컷 하고 왔네"

여러분, 불평도 습관입니다. 불평하는 사람은 항상 불평만 합니다.

그러나 반대로 감사를 습관화 하면서 살게되면, 감사가 인격 그 자체가 되며

저절로 감사의 눈을 갖게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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