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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그곳에 살고 싶다] 가든그로브

뉴스타★ 2013. 11. 8. 03:24

 

 

 

가든그로브는 1980년대에 오렌지 카운티로 이주했던 한인 이민자들의 고향이었다.

사진은 수정교회 모습.

백인 40% 아시안 37%
집값은 비교적 싼 편

단독주택 40만~70만달러
렌트는 2000~3000달러선

5월 말 딸기축제 유명
수정교회도 전국 '명물

남가주 도시 소개에서 가든그로브를 빼 놓을 수 없다. 가족 이민이 폭발적으로 몰리던 시절인 1980년초중반 태평양을 건넌 한인들은 남가주의 세 지역 중 한 곳으로 터전을 잡았다. LA를 중심으로 할때 북으로는 밸리요, 동으로는 하시엔다, 남쪽은 바로 가든그로브였다. 지금은 그 시절 만큼 한인들의 유입이 많지는 않지만 가든그로브는 한인 이민사에서 그냥 넘어갈 수 없는 인연이 깊은 도시다.

▶개요

 오렌지 카운티에 속해있는 가든그로브는 190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오렌지와 호두 딸기를 재배하는 과수 단지였다.

 1956년 시로 결성된 가든그로브는 해마다 인구가 급증하면서 주택개발도 이때부터 이뤄졌다. 특히 1970년대 월남 패망 이후 베트남계 이민자들과 1980년대들어 한인들이 급격히 유입되면서 인구는 크게 늘었다.

 다인종 사회로 변모한 가든그로브는 고층호텔들이 들어서면서 새로운 관광단지로 발전하고 있다. 면적은 18스퀘어마일이다.

▶위치

 오렌지 카운티 북쪽에 위치한 가든그로브는 LA 다운타운에서 남동쪽으로 31마일 정도 떨어져 있다. 시 북쪽에는 애너하임이 있고 동쪽으로는 오렌지와 샌타애나가 이웃동네다. 서쪽에는 웨스트 민스터와 스탠튼으로 둘러싸여 있다. 시 남쪽지역을 22번 프리웨이가 동서로 관통하고 있으며 서쪽에는 405번 동쪽으로는 5번 프리웨이가 지나고 있다. 주요 로컬 길로는 웨스트 민스터 가든그로브 채프먼 유클리드 브룩허스트 매그놀리아 등이 있다.

▶주택가격

 단독주택은 방 3~4개에 면적 1500sf~2500sf인 집들이 40만달러~70만달러대에 거래되고 있다. 대부분의 주택이 1950년대 이후에 지어졌다.

 방 2~3개짜리 콘도와 타운 하우스는 20만달러~30만달러대를 형성하고 있으며 이민자들이 몰리던 시절인 1970년대이후부터 본격적으로 개발됐다.

가든그로브 주택가격은 다른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싸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

렌트비는 단독주택이 월 2000달러~3000달러대수준이며 콘도와 타운 하우스는 1700달러~2200달러면 얻을 수 있다.

▶학군

 가든그로브 통합교육구에 초등학교 수십개가 있으며 중학교 10개와 고등학교 9개가 있다. 거주자 인종은 백인이 약간 많지만 학교에서는 아시안이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경우가 많다.

 일부 학교는 등록생의 75%이상이 아시안인 경우도 있으며 히스패닉이 80%를 차지하는 곳도 있어 각급 학교별로 특정 인종 편중 현상이 심한 편이다.

▶인종구성

 2010년 연방센서스 자료를 보면 17만883명이 거주하고 있다. 백인이 40%를 차지하고 있으며 아시안이 37%로 대등한 비율을 보이고 있다.

전체 주민의 28% 아시안중에서는 3분의2가 넘을 정도로 베트남계 인구가 압도적으로 많다. 백인은 고령자들이 많으며 아시안은 취학연령대 자녀가 대부분이다.

▶특징

 1959년부터 매년 메모리얼 데이 연휴에 열리는 딸기축제는 오렌지 카운티의 대표적인 커뮤니티 페스티벌로 자리 잡았다. 전국에서 두번째로 베트남계 인구가 많은 도시로 유명하다. 아르메니안 이민자들이 글렌데일로 몰리는 것과 비슷한 현상이다.

 LA로 출퇴근은 교통체증이 심하다. 대부분의 거주자들은 시 주변에서 비즈니스를 하는 경우가 많다. 한인 기독교인들에게도 널리 알려진 로버트 슐러 목사가 시무했던 수정교회가 이곳에 있다.

미주 중앙일보

박원득 기자
http://www.koreadaily.com/news/read.asp?page=1&branch=NEWS&source=&category=money&art_id=21029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