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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스

고층·고급형 신축 아파트 타운 렌트비 '올린다'

뉴스타★ 2013. 12. 17. 03:52




신축 아파트의 고층·고급화 현상이 나타나면서 LA한인타운 아파트 임대료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타운의 경우 개발 가능 부지가 제약된 탓에 개발비용이 많이 들다보니 렌트비도 높게 책정되는 것. 실제로 최근 3~4년래 개발된 아파트들은 렌트비가 방 2개 기준으로 2200~2800달러 선으로 기존 아파트보다 20~30% 정도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일부 아파트는 월 렌트비가 3000달러 이상인 곳도 있다. 

내년 아파트 렌트비 상승세는 전국적인 현상으로 전망됐다.

USA투데이는 내년도 아파트 렌트비가 전국 평균 3% 이상 오를 것으로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아파트 마켓 조사업체인 엑시오메트릭스는 내년에 아파트 렌트비가 전국적으로 평균 3.1%, 역시 렌트비 동향 조사업체인 라이스는 3.3% 인상될 것으로 전망했다. 2010년부터 지속되고 있는 강한 아파트 렌트비 상승세가 내년에도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는 것이다.

이처럼 아파트 렌트비가 내년에도 오를 것으로 전망되는 것은 공급 부족이 가장 큰 이유다. 부동산 경기 부진으로 지난 4~5년간 아파트 건축은 크게 부진했다. 실제로 지난해 전국에서 새로 공급된 아파트는 8만7000유닛, 올해는 17만유닛에 불과하다. 반면, 아파트를 렌트 인구는 2004년 31%에서 지난해 35%로 늘었다. 

라이스의 라이언 세버리노 수석경제학자는 "지난 경기 침체 기간 동안 신규 아파트 건설이 거의 중단됐다"며 "아파트 건설이 다시 활기를 띠고 있지만 앞으로 1~2년은 더 지나야 수요를 따라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지역별로는 내년에 샌프란시스코 렌트비가 가장 많이 오를 것으로 분석됐다. 엑시오메트릭스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8% 오른 샌프란시스코 렌트비는 내년에도 5.1%나 오를 것으로 예측됐다. 이어 시애틀이 4.4%, 텍사스 오스틴이 3.7% 인상될 것으로 보고서는 내다봤다. 


[LA중앙일보] 

발행: 12/16/13 미주판 4면